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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 안전대책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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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원전 현장에서 원전 안전성 제고 방안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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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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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일본 내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 사고와 관련하여 원전 현장인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직접 ‘원전 안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원전 사고 예방과 유사시 즉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날 회의는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예방 대책’을도 에서 ‘방사능 방재 대책’을 보고하고 보고 후 원전 안전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관계전문가인 포스텍 김무환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대처방법에 대하여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일본,중국 원전 보유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사고 처리에서 보듯이 원자력사고는 종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 군인, 소방 등 각 기관에서 구호장비구축과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 원전사고가 필요이상으로 과대 포장되고 있다고 하면서 정확한 사건의 내용과 현황을 국민이 알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동국대 경주켐퍼스 문주현교수는 원전관리는 선진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중대사고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야 하며, 사이버 등에 난무하는 유언비어로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하여는 관계 전문가들이 해명하고 주민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주민대피에 있어 도로 파손시 이동수단 등 현실적인 판단에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연봉 육군 제50사단장과 김정석 경북지방경찰청장, 조송래 소방본부장은 앞에서 지적한 구호장비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각종 훈련시 방사능 대피훈련을 겸해 실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효 경상북도 도의회 의장은 월성원전에서 방사능 누출시 도 방재계획상 주미소개는 경주시내로 국한되어 있는데 실제상황은 월성원전에서 경주시내까지 편도 일차선인 외길로 구성되어 있어 사고시 동시 많은 주민이 일시에 나올 경우 도로 마비로 실질적 효율성이 없다며 인근 울산시, 포항시 등을 포함하여 방재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 최양식 경주시장은 재난대비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임광원 울진군수는 원전주변지역에 배부되어 있는 방독면 등 기자재가 오래되어 이번 사태의 계기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 김종신 사장은 원전가동에 있어 철저한 안전점검과 관계기관 대책에 잘 협조하여 유사시 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국내 원전이 지진과 쓰나미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하지만 국내에도 일본과 같은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정부의 원전 정밀진단에 앞서 관계기관과 함께 원전 안전 및 방재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거나 원전 주변지역 주민 안전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방재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 수준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진해일 대책 마련, 주민대피 시설 보강, 원전 주변지역 요오드 정제 비축물량 추가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자체 방사능방제 계획도 보강하여 주민안전대책을 더 발전시키겠다”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방사능방재 대책에 따른 역할을 수시 점검․훈련하여 만일의 사태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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