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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과학관, 과학체험교육의 요람으로 뜬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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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IT산업도시 명성 힘입어 정식 개관 17일 만에 5천여 명 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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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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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볼의 롤러코스터, 도르래와 지레, 빛깔놀이, 떠있는 판공, 블랙홀 등 놀이처럼 체험하면서 기초과학과 첨단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20여 가지의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 구미과학관이 인기다.
지난 달 10일 첨단IT산업도시 구미의 자존심을 걸고 개관식을 가진 구미과학관은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6.7억원 등 총 71.7억원이 투입돼 구미시 진평동 704번지 동락공원 내 부지 1,630㎡, 연면적 1,600㎡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기초과학에서 응용과학, 첨단과학까지 다양한 과학시설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가운데 어려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구미과학관의 자랑이라면 요즘 영상의 대세인 3D, 4D영상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
6채널 풀돔 천체영상관인 플라네타리움은 돔 스크린 13m에 100석 좌석을 완비하고 3D영상으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개관과 함께 상영되고 있는 영상은 올해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러시아의 가가린이 우주에서 지구를 처음으로 본 날(1961년 4월 12일)의 5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인류의 우주탐사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가가린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이다.
천체 돔에서 관람객에게로 다가오는 거대한 기차와 마치 가가린이 되어 우주에서 바라보는 듯한 아름다운 지구의 영상은 압권이다.
430인치 스크린과 72석의 좌석이 완비된 4D영상관에서는 물, 바람, 연기, 천둥 등 실감나는 4D효과 장비를 갖춘 가상현실체험영상으로 ‘아기공룡 천생이’가 상영되고 있다.
‘천생이’는 인동에 있는 천생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자연재해로 인해 엄마공룡을 잃은 아기공룡 천생이를 통해 공룡의 멸종 이유와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 지구의 동식물을 알 수 있다.
구미과학관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아기공룡 천생이를 캐릭터로 개발해 과학관을 알리는 심벌로 사용할 계획도 세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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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재미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주말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후 2시30분과 4시 30분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4월에는 ‘공기와 공룡 누가 힘이 더 셀까?’라는 타이틀로 공기의 힘으로 나는 비행기, 에어로켓 만들기, 공룡골격 조립, 화석 만들기 등의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락공원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해 가족간 결속력을 다지고 구미시민의 결집력도 돈독해지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백옥경 구미과학관장은 “구미과학관은 첨단IT도시 구미의 자존심인 만큼 관람 위주의 과학관에서 탈피해 과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과학연극, 과학강연, 과학쇼,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는 활성화 방안도 세워뒀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비하면 비록 규모는 작지만 관람객이 과학을 접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구미시민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데 전혀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래서인지 지난 4월 1일 정식개관 17일 만에 관람객이 5천명을 넘어섰고 단체 관람 예약도 유치원 30개를 포함해 모두 완료된 상태다.
구미뿐 아니라 대구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관람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구미과학관은 일회성 관람이 아닌 과학관과 함께 성장하는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친절하고 따뜻하고 연구하는 과학관’이라는 모토로 구미시민들의 과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구미과학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어린이는 1천원(단체 20인 이상 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단체 1천원), 어른 3천원(단체 1,500원)이며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다. 단체 예약은 전화나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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