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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자살기도자 익사직전 경찰이 구조 -경산

2011년 04월 26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산경찰서 하양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준식 경사(32세.사진)는 25일 15시께 경산시 하양읍 양지리 양지못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자살기도 할머니(63세)를 익사직전에 구조하였다.

당시 현장출동한 이경사는 약 1만평규모의 저수지 산쪽 물속에서 사람의 머리부분을 확인하고 다급한나머지 인명구조함에 있던 구명튜브만을 들고 경찰제복을 입은 채로 물속에 뛰어들어 약 15m가량을 헤엄쳐 익사직전의 할머니 옷을 잡아채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119에 인계․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조된 할머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경사는 평소 수상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수상스키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2003년 영덕경찰서 근무시절에는 영덕 장사해수욕장 여름파출소 근무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림 기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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