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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구미시 환경미화원 최종 합격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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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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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지난 3일 구미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전은순(여, 33세)씨가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은순씨는 2008년도에 한국에 들어와 구미시에 정착하여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였으나, 정년이 보장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미화원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작년에 응시하였으나 체력시험에서 발목 부상으로 탈락했다.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1년 후를 생각하며 구미시체육회 육상실업팀과 매일 몇 시간씩 체력훈련에 주력하고 구미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헬스클럽에 다니는 등 체력시험에 초점을 맞추어 대비해 왔다.
현재 구미1대학 노인보건복지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탈북직후 1종 보통운전면허를 비롯하여 ITQ 2002(한글)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 ITQ 2002(파워포인터)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씨는 “힘들게 합격한 만큼 환경미화원으로 열심히 근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퇴직 이후에는 노인요양원을 지어 새터민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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