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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항일투쟁 개시, '도만 100주년'기념 조선족 문인 내한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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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3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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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중국 길림성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회장 등 조선족 문인들이 만주 항일투쟁이 시작된 지 100주년째(도만 백주년)인 올해를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을 찾았다.
시인과 소설가인 이들은 31일 오전 일제의 저항시인으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벌여 온 향토출신 이육사 시인의 도산면 생가와 이육사문학관을 둘러보았고, 오는 4월 1일 안동문화원과 4월 2일 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 100년 전 만주 항일투쟁 당시를 회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들은 이어 한국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장과 지역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 공장을 차례로 방문하게 되며 하회마을 전수관에 들러 하회별신굿탈놀이도 관람한다.
이들은 도만 100주년 기념행사로 올해 중에 만주지역에서 제1회 이육사문학제를 열기로 하고, 이육사문학관을 찾아 조영일 관장,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행사개최에 대한 논의를 했다.
1910년은 향산 이만도 선생 등 많은 지역 애국지사들이 나라잃음을 애통해 하며 목숨을 버리고 순국한 해였다. 바로 그 이듬해인 1911년은 안동지역에서 많은 독립지사들이 고향을 버리고 떨쳐 일어나 일제히 만주로 나가서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벌이기 시작한 해로, 올해가 바로 그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1910년이 정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으며 이듬해인 1911년은 역동적인 투쟁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을 직접 초청한 조선족 시인 김승종(48)씨는 "항일투쟁이 시작된지 100년째인 올해 이육사문학제를 만주에서 열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안동지역의 많은 문인들도 이육사문학제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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