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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과학벨트 입지 정주환경이 최우선”

접근 용이성이 오히려 연구개발 성과에 걸림돌이 될 수도 -

2011년 04월 12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경북․울산․대구 국제과학벨트유치공동위원장)는 최근 일부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과학벨트입지선정 기준의 하나인 접근성(국제공항 및 전국시도에서의 거리)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국제공항 거리 및 전국시도에서의 거리지표는 과학자 및 과학연구의 입장보다는 교통편리성만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과학벨트위원회 심의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특히 해외 성공한 과학도시 사례를 들어 접근성보다는 정주환경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 ‘성공한 과학벨트’들도 접근성은 좋지 않았다. 그 예로서 프랑스의 최대 과학도시인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수도인 파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약 900km) 거리에 있고, 독일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과학도시인 ‘드레스덴’은 낙후된 동독지역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된 서독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수도권인 동부지역에서 가장 먼 서부지역의 전원적 도시에 위치해 있다.

이는 과학벨트가 반드시 수도권 등 발전된 지역의 인근에 위치해야할 필요는 없다는 단적인 예로서 특히 수도권에 멀고 해안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과학도시가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김 지사는 “기초과학연구자들은 한곳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연구에 몰두하기 때문에 접근성 등은 과학벨트 조성에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다”며 오히려 접근성외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수도권에 가까운 도시일수록 성공 힘들어...

일본 동경에서 승용차로 한시간 거리인 40km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쓰쿠바 과학도시(대전 대덕단지 모델)는 과거에는 동경과의 교통접근성이 현재만큼 좋지 않아서 많은 성과를 내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권과의 편리한 교통으로 에너지를 흡수당하여 기대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대전 대덕단지도 40년전 설립당시의 교통여건은 수도권과 2시간대의 거리였으나 지금은 1시간대로 좁혀져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지역이나 다름없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증대는 출퇴근 용이와 비즈니스를 위한 연구외 목적의 왕래를 자연히 증가시켜 조용하고 전원적인 도시에서 연구활동 몰두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연구성과 도출을 오히려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접근성’보다 ‘정주여건’이 더 중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깜깜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관찰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펴고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독일의 드레스덴처럼 전원적 그린시티나 혹은 석굴암과 첨성대 등 과학적 문화유산이 풍부한 경주처럼 과거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를 볼 수 있는 지역에서 창의적 발상이 잘 떠오른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 ‘세계적 대학’, ‘연구기반’, ‘연구역량’이 벨트성공 담보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조성지역에 위치한 학교와 연구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내유일의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있고, 세계적 대학 포스텍, 제3․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양성자 가속기가 있는 경부 동해안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 강조했다.

또 앞으로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입지선정기준에 타당하지 않은 지표가 발표되는 경우 국가과학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즉각 대응하는 등 벨트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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