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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합운동 영남지역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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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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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지역화합운동 영남지역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화합운동 간담회는 사회통합위원회가 시민사회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호남 화합 운동을 활성화시켜 지역 간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1차 간담회는 지난 5월 4일 여수에서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및 기관·단체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송석구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본회의는 △박경배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의 한국사회 갈등의 필요성과 사회통합의 필요성 설명, 사회통합위원회 소개 및 풀뿌리 지역화합운동 설명 △3개 단체의 지역 화합 활동 사례 발표 △간담회 및 자유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화합 활동 사례 발표로는 부산시 소재 ‘포럼 신사고’의 ‘영·호남 공동 발전을 위한 학술 문화 교류 사업 보고‘, 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의 ’영·호남 화합 한마당 교류 대회 보고 ‘, 부산광역시 청소년 활동 진흥 센터의 ’부산·전남 청소년 지역 간 교류 보고‘ 등이 있었다.
‘영·호남 공동 발전을 위한 학술 문화 교류 사업’에 대해 보고하는 ‘포럼 신사고’는 지난 94년 10월 대학 교수, 문화 예술인, 시민 운동가, 언론인, 기업인 등 1백여 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람직한 시민 의식과 공동체 윤리 추구라는 목표로 설립됐다.
‘포럼 신사고’는 현재까지 광주의 ‘소교포럼’과 공동으로 세미나 등 86차례의 학술행사를 개최했으며, 영·호남 민간인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하얄리아부대 활용 방안 등 실현 가능한 부산의 발전 방안을 제시해 왔다.
‘영·호남 화합 한마당 교류 대회’ 보고를 하는 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는 지난 91년 12월에 설립된 법인으로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4,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중증 장애인 문화탐방과 수련․체험 활동, 영호남 장애인간 교류, 이·미용 봉사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99년부터 대구와 광주를 오가면서 매년 1회씩 장학금 전달과 공연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11년간 중·고등학생 22명에게 장학금 44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구시 남구청에서 임직원 및 후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등학생 2명에게 40만원의 장학금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금 2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10월 중으로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영·호남 화합 한마당 교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전남 청소년 지역 간 교류’를 보고하는 부산광역시 청소년활동 진흥 센터는 청소년들의 동서화합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부산과 전남을 오가며 지역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부산시에서 청소년 및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참관, 부산항 투어, 해양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8월에도 부산 중학생, 전남 중학생, 지도자 등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목포에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 강연, 목표 투어, 갯벌 체험 등의 사업을 펼쳤다.
올 8월에는 부산에서 부산·전남 중학생 및 지도자 90여명이 참가해 부산 지역 탐방, 팀워크 개발 활동, 지덕체 프로그램 수행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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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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