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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1주년 기념사 발표 -안동

2011년 07월 01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선5기 1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아래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1년은 시민들과 약속한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을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달린 한 해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최근 국제적으로는 국내 아이돌 그룹이 K-pop으로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동아시아에서만 불던 한류바람이 유럽과 미국대륙으로 열병처럼 번져 한류로 인한 국가 브랜드 상승의 상서로운 기운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병인양요 때 약탈당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었던 외규장각 의궤가 지난 6월 11일 145년 만에 모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과 국력신장의 결과라 하겠습니다.

지역에서는 지난해 연말 발생한 구제역 대재앙으로 모진 추위를 겪었으나 전 공직자와 17만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기관단체, 시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일해 주신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제역의 아픔도 있었지만 하회마을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23개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이제 우리지역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습니다.

풍산읍, 도산면, 성곡동 일대 670만㎡에 1조 8천여 억원이 투입되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 구역으로 지정되어, 3대문화권 사업,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그린리버빌리지 사업 등 대형사업 추진에 제도적으로 큰 틀을 마련하였으며,

도산면 동부리 일원의 3대 문화권 사업은 319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금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추진 확정과, 동서 6축 고속 도로 전 구간 동시 착공, 안동~포항 간 4차로 확장 사업 등으로 경북 신도청 소재지 안동의 교통망 확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시작한 4대강 살리기 안동 2지구 생태 환경 조성사업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지난 민선5기 1년은 행복안동을 만드는 초석을 쌓는 해였지만 지금부터는 초석위에 백년천년을 버티는 기둥을 하나하나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안동』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300만 도민의 염원인 경북도청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행자를 선정하였으며, 토지보상이 이루어지면 금년 8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4년 6월에는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검무산 아래 오롯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철도 중앙선 복선 ․ 전철화 사업에 발맞추어 도시공간을 재창조 하는 용역을 발주하여 안동만의 색깔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을단위 소공원 100개 목표 중, 우선 21개를 조성하였으며,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4대강 전 공구의 순조로운 공사 진척과 아울러 시내를 흐르는 천리소하천을 생태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즐겨 찾는 한브랜드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문화 전담팀을 만들어 한문화 창조도시 육성에 전력 질주하고 안동의 미래를 위해 한문화 세계화 산업 특구를 조성 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안동』을 만들어 시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소통의 날을 운영하여, 800여명의 시민을 만나 시민들의 욕구 해결을 위해 노력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민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사회 일원이지만 항상 소외되어온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으며, 우선 시청사를 비롯한 공공청사부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취업알선으로 사회활동에 동참토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과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인 일자리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방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영․유아 보육 지원을 강화하여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으로 결혼 이민 온 다문화 가정 28농가를 지원하여 미래 농촌사회의 전문경영 인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 주민들에게도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와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셋째, 사람과 교육이 중심되는 『희망안동』으로 인다안동人多安東 의 명성을 이어 가겠습니다.

금년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10개 학교 8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단계별로 확대 지원하여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줄이는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학생수가 시민의 20.6%인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에 걸맞게 우리시 시세의 5%인 23억원을 학력신장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시장학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748명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안동의 자산인 인재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소득층 주민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와 통합하여 저소득 주민에게도 장학금 수혜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자율형 고등학교 설립의 노력으로 자율형 공립고 1개교가 선정되었지만 향후 도청소재지 내에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문화예술 도시를 구현하고자 한국전통문화예술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안동만이 가진 특색 있는 예술학교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안동』으로 발전시켜 세계속의 문화창조도시 안동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이름있는 음식을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으로 개발하고, 하회마을과 신도청을 연계한 지역에 농업테마공원과 전통발효타운, 한방테라피 체험단지를 한곳에 밀집시켜 관광과 안동전통문화 체험으로 주민소득과 연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맘껏 누릴 수 있는 슬로시티 조성으로 세계문화유산도시의 국제적 지위를 더욱더 돈독하게 하겠습니다.

상품도 중요하지만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돋우게 됩니다. 우리지역에 개발된 많은 문화상품을 소비자들이 구매충동을 느끼도록 건립 중에 있는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 내에 안동첨단문화 디자인 전담부서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문화도 산업으로 연결하여만 합니다. 박제상태로 있던 문화자산을 ‘부용지애’, ‘락’, ‘사모’, ‘엄마까투리’, ‘왕의 나라’ 등으로 과감하게 스토리텔링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산재된 문화관련 시설을 하나로 아우르는 경북문화산업진흥 재단을 구성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을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고효율의 생산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공정율 80%로 공사중인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가 금년 10월 준공이 되면 유명 바이오기업체를 유치하여 우수하고 안전한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산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대기업을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유치하여 지난 6월 15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2014년 오산공장을 안동으로 이전하면 년 매출 1,100억원으로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살아납니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전통시장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대도시 주부들을 초청하여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인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신청 중에 있으며,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원을 특례보증지원에 따른 대출을 지원하였으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소상공인에게 창업과 경영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국내 대기업을 비롯하여 23개 업체를 유치함에 따라 이런 여파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인식되어 많은 기업체가 입주에 관심을 보여 기업유치에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여건을 조성해 나갑시다.

우량기업, 유망기업의 대단위 투자에 대비하여 신규 산업부지 조성이 절실하게 되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지금 규모의 2배 이상으로 확장하겠습니다.

단순 생산하는 농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영하는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젊은 벤처농업인, 억대 수입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5농가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0농가씩 연차적으로 육성하여 돌아오는 농촌, 희망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한편, 저소득 농가를 위해서는 영농자금 이자를 보전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하였고 재해보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여 복지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LNG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LNG 배관망이 완료되면 2013년부터는 저렴한 연료를 사용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가정용상수도 요금은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 시설에 반값으로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여섯째,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민들의 노력으로 생산된 우리 농축특산물을 대도시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 명품브랜드화하여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에 첫 수출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FTA기금 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명품브랜드 육성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약을 우수한약재 유통시설을 통해 판로를 개척해 가고 있으며, ‘마’, ‘지황’ 등 약용작물을 활용한 신제품도 개발하여 대형매장에 판매하는 등 1차 산업인 생산에서 2, 3차 산업인 가공과 판매로 연결되고 있어, 우량 약초 재배 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지역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응모하여 유치를 성사시키겠으며, 목재펠릿 보일러도 지금까지 70대를 보급하였으며, 연차적으로 공급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아파트는 친환경의 시작입니다. 지붕에는 태양전지판으로 뒤덮이고, 마당에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며, 집안 곳곳에 발전 장치가 숨어 있는 하이브리드 아파트 도입을 우리안동이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으로 상대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부 시외버스 정차지를 용상육교 인근, 안동대 정문 앞에 설치 중에 있으며, 시내에 추가로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저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서 선거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안동, 희망찬 웅부안동건설에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계획된 일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일을 추진함에 요란하지 않게 과대포장하지 않고 과공誇功도 하지 않겠습니다.

취임 초 밝혔듯이 행사에 참석하는 겉치레보다는 시정의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도․중앙과 쌓은 인맥을 통해 안동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지난 천년 안동 역사에서 가장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광림 국회의원님, 김명호∙이영식 도의원님 그리고 김백현 의장님을 비롯한 18분의 시의원님과 손잡고 일로 매진하겠습니다.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이라고 했습니다.
안동발전을 이루는 대형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일을 추진함에 있어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게,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시민들의 가려운 데를 긁어 주는 실천하는 시장으로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17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을 우리 다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1,3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가집시다. 창의적인 사고로 일해야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시장이라는 자세로 열정과 애착을 가지고 일을 즐기면서 합시다.

불만을 가지고 불평만 하다보면 자신의 건강도 해칩니다.
모든 일을 즐겁게 웃으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아가 창의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특별히 주문하겠습니다.
그런 공직자를 발탁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직이 생동감 넘치도록 하겠습니다.

17만 시민 여러분과 1,300여 공직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7. 1

안동시장 권 영 세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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