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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비빕밥 버무려 다같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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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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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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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4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면서 다문화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2011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신나게, 맛있게, 재미있게, 알차게”란 슬로건으로 메인무대와 74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체험, 생활에 유익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금까지 다문화체험 위주였던 축제 분위기를 우리 전통 문화를 알고자 하는 결혼이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국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로 전환하여 ‘전통혼례 재현’, ‘대례상 차리기’, ‘태평무’ 공연등 우리 전통문화를 온 몸으로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외국인주민들에게 ‘나도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함양시키고자 ‘법률‧교육‧건강 상담 부스’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 부스를 늘이고 내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다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부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물놀이 등불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의 ‘태평무’ 등 우리 전통 민속춤을 볼 수 있고 외국인주민 정착에 공이 많은 내국인과 외국인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대화합 초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색과 맛이 서로 다른 갖가지 나물들과 밥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으로 거듭나는 비빔밥처럼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선진 다문화사회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2부 다문화축제 한마당에서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며 진정한 이웃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문화‧음식체험, 상담, 다문화그림전시 등 다채로운 부스와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전통놀이 대항전, 퀴즈게임, 축하공연 등 외국인주민 참여 이벤트와 교육청에서 ‘다문화’란 주제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다문화그림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된다.
특히 대구의 다양하고 활기찬 이미지로 구성한 축제 한마당중 「신나는 마당」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전통놀이 대항전, 성장변화에 따른 한복스토리 공연, 축하공연 등이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또 우리 전통음식과 음료를 시식할 수 있는 한국전통음식 체험부스인「맛있는 마당」은 다식, 다과와 전통음료, 수리취떡, 인절미 등을 제공하고「재미있는 마당」에서는 건탁, 전통문양 페이스 페인팅, 새끼꼬기 체험 및 장구, 소‧대금체험 등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알찬 마당」에서는 다문화가정 부모교육상담과, 외국인 출입국‧법률 상담 및 진맥, 간단침술, 혈압체크와 체성분분석 등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무료건강검진코너, 체신상담, 책나눔, 국제전화무료통화 등 외국인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3만여명의 외국인주민과 시민들이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앞서가는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선진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외국인 가정간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 다름으로 인한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내국인가정 12세대와 외국인주민가정 12세대를 결연하는 “내․외국인가정 자매결연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5월 27일에 달서구 두류2동 비엔나 웨딩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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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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