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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조교·누나는 후보생, ‘유격장에서 만나다’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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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3사관학교 교도대대 홍성호 병장(23세)이 전역을 미루고 누나(홍아름, 29세)의 유격훈련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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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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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육군3사관학교에서 유격대 조교로 근무 중인 교도대대 홍성호 병장(23세)이 지난 4월 11일에 전문사관 11기로 입교한 누나(홍아름, 29세)의 유격훈련을 위해 전역을 미루고 마지막까지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사실이 알려져 병영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홍병장의 전역 예정일은 5월 19일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에 전문사관 11기로 입교한 누나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유격훈련을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진해서 전역을 하루 연기했다. 지난 2년 동안 유격대 조교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터득한 다양한 유격기술들을 누나에게 전수하고 싶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누나는 "지난 2년 동안 이 순간을 가장 기다려 왔을 텐데 끝까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전역하는 동생이 자랑스럽다."면서 " 임관하게 되면 정예 강군을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장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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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누나에게 8자 하강고기를 연결해 주고 있다. | ⓒ 경북제일신문 | | 누나인 홍아름 사관후보생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연구원으로 ‘09년부터 3년여 동안 근무하였으며, 의무행정 장교로 임관하면 군인들의 건강증진 연구를 통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장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사관이란 육군의 다양한 분야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정예 장교를 만드는 과정으로, 군대의 교수ㆍ의무행정ㆍ남자간호ㆍ여자간호ㆍ경리ㆍ 전산ㆍ군악ㆍ통역장교 등 7주의 교육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하는 장교후보생 과정이다.
또한 홍병장은 지난 19일 유격장에서 야간에 출발하여 새벽에 학교로 복귀하는 야간 40Km행군에 누나와 함께 동참하며 군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20일 아침에 전역했다.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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