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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모노레일 차량 제작설계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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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안전 최우선, 대구 이미지와 걸맞은 교각디자인도 동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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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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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이 무인으로 지상 고가를 운행하기 때문에, 어떠한 긴급 상황에도 이용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모노레일 차량 제작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또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3호선이 될 수 있도록 미관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의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운행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난 차량은 기능을 정지시키고 나머지 차량만으로 정상 운행이 가능토록 설계하였다. 예를 들면 3량 1편성 열차에 총 10개의 견인전동기가 설치되어있는데 이중 한꺼번에 6개의 모터가 동시에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4개의 모터만으로도 운행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스스로 운행을 할 수 없는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후속 열차를 고장열차에 연결하여 운전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하여 승객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예측할 수 없는 특별한 고장으로 장시간 조치 및 운행이 불가한 상황에 대비하여 나선형 지상탈출 장비 탑재(열차당 4개), 전․후 열차 대피용 비상문 설치(열차당 2개소), 반대 선로 열차 대피용 건넘판 비치(정거장 당 4대) 승객대피설비도 충분히 갖추도록 하였다.
방화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충분한 안전성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지난 중앙로 화재사고 이후 도시철도차량 내 주요설비는 국토해양부에서 화재안전기준을 제정하여 적용하고 있으나, 3호선 차량은 이 화재안전기준 보다 더 엄격한 화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재해 발생을 대비해 충분한 안전확보 대책도 마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운행이 가능토록 하였다.
최근 부산, 김해 등에서 건설하는 경전철은 대부분 무인운전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구3호선도 무인운전을 적용하고 있다.
차량운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종합관제실설비와 신호 기계실 및 종합관제실을 Net- Work로 연결하는 광케이블 그리고 차량내 신호장치(ATC/ATO), 종합제어장치(TCMS), 보조전원 장치 등 열차운행과 관련된 주요장치는 주․예비개념의 이중화 설비로 구성하여 하나의 장치가 고장 나더라도 즉시 예비장치로 절환 되어 정상운전이 가능토록 구성하였다
이중화 장치구성이 어려운 차량 내 추진제어장치(VVVF인버터) 및 제동장치는 각각의 독립된 회로로 구성하여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열차운행이 가능토록 조치되어 있다.
운행 차량 운행정보는 물론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종합관제실과 검수상황실로 전달하는 정보전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종합관제실에서 일괄 제어 및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전체적인 시스템은 고장에 충분히 대비되어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차량 내 설치되는 각종 부품의 신뢰성과 품질확보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에 제작사 자체의 품질관리와 국가지정 전문기관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품은 제작과정에서 개별 부품의 시험과 관련 장치 모두 연결하는 조합시험을 거치게 되는데 일차적으로 일본 히타치 품질 관리팀에서 품질확인을 거친 후 국가지정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의 제작검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성능시험을 받도록 하였다.
최근 인천 월미도 은하모노레일의 철거논란과 부산4호선 개통 후 발생한 고장사례 등 타 도시 경전철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여 대구3호선에 반영함으로써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3호선을 건설하기 위해 정거장 설계 시 경관전문가 자문과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디자인하였고, 기능실을 지하화(5개소)하는 등 역사규모를 최소화하였으며, 교각 미관개선을 위해 현재 경북대 시각정보디자인연구소에서 시민제안 아이디어 등 여러 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검토 안에 대한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과 대구시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호선 교각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이용 승객들이 도시철도 3호선을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철저를 기하겠으며, 3호선이 대구 시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미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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