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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대구’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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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7대 뇌 강국 진입을 위한 대한민국 뇌 연구의 허브로 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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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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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상북도·포항시·DGIST·POSTECH 컨소시움(이하 대구시-DGIST 컨소시움이라 칭한다.)이 한국뇌연구원 유치에 성공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월 3일 오전 10시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열어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평가단이 벌인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점수를 종합하여 한국뇌연구원 입지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는 것으로 최종 심의·확정하고,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별관에서 한국뇌연구원 입지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대구시-DGIST 컨소시움이 한국뇌연구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지역 산업계와 의료계는 물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전 산업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동구 신서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2013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며,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부설형태로 운영된다.
한국뇌연구원은 1998년 ‘뇌연구촉진법’제정을 계기로 추진되는 국가차원의 뇌 전문연구기관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뇌연구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국가차원의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세계 7대 뇌강국 진입을 목표로 2008년부터 추진돼 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각각 ‘뇌연구 10년 프로젝트’와 ‘유럽 뇌연구 10년 법안제정’ 등을 통하여 뇌과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도 20년간 뇌연구에만 매년 1조 5천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정부의 뇌연구촉진기본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R&D 관련 예산이 1조 5천억 원에 달해 국내 뇌연구 능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요한 만큼 추가적인 투자가 유력해 진다.
뇌연구 분야는 뇌과학과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인공지능과 로봇 등에 이르기 까지 각종 융합 연구를 통한 신기술개발의 기회가 다양하여 산업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데, 뇌융합 산업의 근간인 IT산업(전국 생산액의 37.8% 점유)과 우수 의료기관이 집적(의·약학계열 대학 12개 보유)되어 있는 대구·경북지역이 뇌융합 산업발전에 가장 적합한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하면 시너지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뇌연구원이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의 중심매체로서 국가차원의 뇌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뇌융합 분야 신약 및 신기술개발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뇌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상생발전이 가능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뇌연구원의 유치로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까지 생산유발 3조 9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7천억 원, 임금유발액 8천억 원, 수입유발액 1천 1백억 원, 고용창출 3만 6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대구·경북권의 산업인프라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서너지 효과를 고려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구시 장석구 신기술산업국장은 “2017년까지 한국뇌연구원을 세계초일류 연구기관으로 성장시켜 세계 7대 뇌 강국 진입의 원동력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내 뇌연구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정부의 R&D예산이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되어야만 세계 뇌연구 경쟁대열에서 선두에 설수 있다”며 정부의 뇌연구 R&D예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DGIST 컨소시움은 한국뇌연구원 설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전담조직인 한국뇌연구원 추진기획단(가칭)을 구성하여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건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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