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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체험캠프와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모동’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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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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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상주 모동초등학교(교장 손병석)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체험캠프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교정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캠프에는 달성다사풍물놀이, 전래민속놀이, 가야금, 해금, 모듬북, 대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는 학생 35명, 학부모 10명, 지역주민 15명으로 총 6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풍물놀이, 가야금, 해금, 대금, 모듬북을 분야별로 나누어 배웠고 다같이 전래민속놀이를,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오후시간에 풍물놀이를 배웠다.
캠프에는 풍물놀이, 모듬북, 해금, 대금, 가야금 강사 각 1명씩 총 5명의 강사를 초빙해 지도했고 우리학교 행정실장은 학부모에게 풍물놀이를 지도했다.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은 3동의 교직원 사택에서 숙박을 했고 학생들의 식사는 학부모들이 맡았다.
박관용 운영위원장과 정청자 어머니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매일 15명 정도가 교대로 학생들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숙박지도 등 학생들의 합숙캠프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사흘째 되는 날인 3일 낮에는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문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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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3일 밤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 6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잔치마당인 대동놀이와 평생교육시범학교 운영 프로그램인 틈새학교 발대식을 열었다. 틈새학교 발대식과 대동놀이에는 모동면장, 서상주농협장, 상주시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 등 지역인사, 배드민턴, 풍물놀이, 요가 등 틈새학교 분과별 회원,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120여명이 참여했다. 틈새학교 발대식은 학교장 인사말, 모동면장 축사, 틈새학교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손병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물캠프와 틈새학교가 문화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의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캠프와 틈새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님들과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동놀이는 태평소 소리에 이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풍물 길놀이로 문을 열었고 학생들이 사흘 동안 배운 해금, 가야금, 모듬북, 대금 솜씨를 뽐냈다. 학생들의 솜씨자랑이 끝나고 어둠이 깔릴 즈음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준비한 달집과 ‘3회 전통문화캠프’라는 불글씨가 타올라 참가자들의 흥을 한층 더 돋우었다.
달집이 어둠을 밝히며 힘차게 타오면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은 행정실장의 진행에 따라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 놀이로 어우러졌다. 강강술래가 끝나고 달집의 불길이 사그라질 때 불 속에 넣어둔 감자와 돼지고기를 꺼내 나누어 먹으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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