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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송 국제세미나 및 선포식 개최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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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헌공원에서 운봉관․찬경루 중수(重修) 기념식도 함께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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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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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슬로시티 본부와 국제슬로시티 연맹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슬로시티 청송군이 후원하는 ‘지역․글로벌 커뮤니티 만들기 국제 세미나’가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르죠 올리베티 슬로시티 국제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탈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각국 대표자들과 손대현 한국슬로시티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청송군이 지난 6월 25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에 가입하여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는 행사로서 지역민의 행복과 녹색실천운동을 통한 녹색공동체 조성, 작은 마을공동체 운동을 통한 행복 커뮤니티 실천방안 토대마련과 지역․글로벌 커뮤니티 운동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30일에는 소헌공원에서 청송국제슬로시티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금까지 잘 보존된 청송의 국립공원주왕산과 주산지 등 자연자원과 송소고택, 청송한지, 청송옹기,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자원 그리고 농악, 짚풀문화, 전통음식 등이 그 어느 곳 보다 잘 보존되어 국제적으로 인증되었음을 알리는 행사였다.
한편, 이날 소헌공원에서는 선포식과 함께 청송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운봉관․찬경루 복원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수(重修)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운봉관은 조선시대 청송도호부의 객사(客舍)로, 정청에 임금의 전패를 모시고 부사가 향궐망배(向闕望拜)하던 곳이며, 청송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건물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용도 변경되고 서익사와 정청이 철거된 이후 오랫동안 제 모습을 잃었다가 2000년부터 시작된 유교문화권개발사업으로 제 모습을 찾는 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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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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