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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2~3세 고국의 품으로‥가족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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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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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북도는 사할린 거주 한인 2~3세 16명을 고국으로 초청하여 가족상봉을 주선하고, 사할린 동포가족30명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하여 13일 오전 11시,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김유태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할린에서 고국의 품을 찾아온 동포들을 따뜻하게 환영하였다.
간담회 내내 사할린 동포들은 가족과 함께 경상북도의 배려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가족상봉을 적극 추진해 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님께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도 아픈 역사로 고통을 감내해 온 사할린 동포를 위한 보상과 위로가 부족한 현실이 가슴 아프며, 사할린 동포를 위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동포들을 위로하였다.
이번, 경상북도 방문은 사할린에 남아있는 자녀들로 가족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창양로원(고령군) 영주귀국 한인들을 위하여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사할린 한인 가족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경상북도는 2010부터 영주귀국 한인을 위한 사할린 방문사업과 사할린 현지가족 고국방문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7월, 영주귀국 한인 15명이 사할린을 방문하여 한달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사할린 현지가족 16명이 고국을 방문하여 부모와 상봉하고 친지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방문 일정(10. 6~10. 20)동안 사할린 동포 가족들은 경상북도의 유적지와 경주문화엑스포를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다시 되새기고 가족과 친지를 찾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현재 사할린에는 19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자로 한정한 영주귀국 조건에 해당하지 않은 한인들과 자녀들 3만여명이 늘 조국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으며 영주귀국 한인들 또한 평생을 그리워한 조국으로 돌아 왔지만 사할린에 두고 온 자녀들과의 또 다른 이별로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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