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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흐릿한 타이어 흔적으로 뺑소니범(사망) 검거 -영주

2011년 10월 17일 [경북제일신문]

 

영주경찰서 경비교통과 뺑소니전담팀은 끈질긴 수사 끝에 지난 8월 30일 새벽1시 30분께 영주시 휴천동에서 발생한 뺑소니(사망사고)사고 용의자 A(28세)씨를 사건발생 45일 만인 지난 16 경기도 수원에서 검거하였다.

이번 뺑소니 사고는 도로에 누워있던 피해자를 용의차량이 역과하여 사망케 한 사고로 피해자의 신체의 흐릿한 타이어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 범행차량을 특정할 만한 현장단서가 전혀 없어 일반인은 물론 경찰 내부에서조차 미제사건으로 남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뺑소니전담수사관(박재웅경위,윤봉수 경사)들은 통신자료 및 CCTV 자료 분석 등 과학수사와 45일여에 걸쳐 끈질긴 호구조사식 탐문을 병행한 끝에, 사고 직후 증거인멸을 위해 경기도 평택에서 차량의 휠과 타이어 4개를 완전 교체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또한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지난 2010년 7월께 영주시 가흥동 주공아파트 앞 노상에서 치명상을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범 미제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하는 등 영주경찰서 뺑소니 전담팀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87건에 이르는 뺑소니 사고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하여 3년 연속 검거율 100%의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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