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야외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한 토요상설 ‘테마가 있는 콘서트’를 연다.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9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해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60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내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계단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야외공연장 표지판을 새로 만드는 등 부분적 보수공사를 시행했다. 이같이 리모델링을 끝낸 야외공연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팔공홀(대극장), 비슬홀(소극장)에 이은 3대 공연장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 쌓여있어 시원한 그늘 밑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야외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한 토요상설 <테마가 있는 콘서트>는 ‘사랑’, ‘추억’, ‘행복’, ‘열정’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써 매주 이에 따른 테마곡으로 프로그램 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익숙하고도 친근한 곡들을 들려줌으로써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주 마다 6개 시립예술단체(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합창단, 극단) 중 한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이 이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경우에 따라 공연 주제에 맞는 외부 연주 단체도 출연한다.
또한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애 씨가 사회자로 나서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토요상설 <테마가 있는 콘서트> 첫 공연이 열리는 9월 17일에는 <사랑>을 테마로 한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참가단체로는 대구시립무용단과 인칸토 솔리스츠 앙상블, 색소포니스트 홍정수가 출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약 20여명의 무용수들이 창작극 <달콤한 상상>을 준비한다. 뚱뚱한 소녀가 요정의 마법으로 아름다워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내용의 <달콤한 상상>은 현대무용의 역동적 움직임과 무용수들의 화려한 비보잉이 볼거리로 기대된다.
그 밖에 인칸토 솔리스츠 앙상블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브라이트만의 듀엣곡 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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