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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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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춤꾼들의 독창적인 몸짓, 끼와 열정의 무대를 만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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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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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현옥)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으로 현대무용의 저변확대에 나선다.
오는 9월 23일과 10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 작품마다 해설을 곁들여 일반적으로 난해하다고 인식되어 있는 현대무용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대구시립무용단의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은 단원들이 직접 안무 구상과 연기, 해설까지 하는 등 그들 스스로가 이끌어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재능 있는 젊은 무용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덕분에 관객들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의 현대무용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먼저 9월 23일 펼쳐지는 장이숙(현. 대구시립무용단의 트레이너)의 작품 ‘달콤한 상상’은 ‘비만 소녀가 마법에 빠져 뭇 남성들의 사랑과 질투를 한 몸에 받는 달콤한 상상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현실과 상상의 괴리를 재기발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김영남(현.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의 ‘사랑가’는 춘향전을 바탕으로 ‘이도령과 성춘향이 처음 만나 설렘 속에 사랑이 깊어가는 과정’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 한다.
또 박종수(대구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의 작품 ‘모순… 거짓말…’은 ‘삶은 모순 덩어리고 인간은 모순 제조기이므로 삶이 계속되는 한 모순은 없어지지 않는다’를 주제로 삶의 거짓과 모순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진실임을 역설한다.
한편, 10월 14일에는 대구시립무용단 단원 세 명의 안무로 꾸며진다. 최윤선은 작품 ‘소나기’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며, 최상열의 ‘파닥파닥’에서는 작은 새의 날개 짓을 다채로운 몸짓과 소리로 표현한다. 끝으로 문진학의 ‘D.I.Y(Do It Yourself)'는 사회화의 과정 속에 정체성을 상실한 채 정형화 되어가는 ’나‘를 조명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박현옥 감독은 “단원들 개개인의 재능과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으로 관객들이 현대무용에 대한 신선한 호기심을 갖기 바라며, 이것이 현대무용의 관심과 애정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립무용단의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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