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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구광역시 장애인합동결혼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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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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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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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제 10회 대구광역시장애인합동결혼식’이 장애인단체장과 각급기관장 등 5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팔공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9월 20일 오후 2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며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미루어오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11명을 포함하여 총 8쌍이다.
이번 결혼식을 주관한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남상만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오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8쌍의 성스러운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 8쌍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을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일수록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과 같이 희망을 잃지 않고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간다면 그 어떠한 역경도 능히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참가한 장애인부부들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많은 하객들 앞에서 다짐한다.
본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부부에게는 결혼식 및 신혼여행(제주도) 경비와 하객물품지원 그리고 이불, 건강검진권과 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혼수물품이 지원되며, 이에 대한 모든 경비는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가 부담한다.
협찬에 참가한 업체 중 무궁화미용직업전문학교는 작년에 이어 3회째로 참가하는 업체로서 결혼식 당일 신랑, 신부의 머리에서부터 화장, 드레스 및 턱시도까지 화려한 주인공으로의 변신은 물론 결혼식 전 웨딩촬영까지 협찬했다.
분도석유․주유소는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펼쳐질 신혼여행의 경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직원들과 함께 신혼여행에도 동행하여 몸소 자원봉사활동도 자청했으며 또한, 첫회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한 첼로사진예술원(대표 이종수)도 변함없는 초심의 자세로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어 장애인부부들이 언제든 결혼식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6년부터 참여한 우리옷은 매년 결혼식에 참석하여 당일 8명의 신부들의 한복을 손수 만져주는 등 장애인부부들을 끊임없이 격려하고 지원하며, 아울러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그랜드카니발 최강동호회 대구경북의 협찬으로 웨딩카 8대를 지원받아 결혼식 후 신혼여행의 웨딩카퍼레이드를 팔공산일대에서(1시간 30분) 실시한다.
또한, 경산1대학 노인보건복지과에서는 예비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도들이 직접 나서 행사장 안내 등 자원봉사를 자청했으며, 장애인부부의 또 다른 인생의 출발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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