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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은행 강도 시민이 붙잡아 -영주

2011년 09월 20일 [경북제일신문]

 

↑↑ 사진제공=영주경찰서

ⓒ 경북제일신문

은행에 침입하여 현금을 강취하려던 40대 강도가 시민에게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은행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A씨(40세, 영주시 00동 거주)의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전 9시16분께 복면을 하고 흉기 등을 소지한 채 은행 창구를 넘어가 여직원을 위협하며 현금을 강취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은행 창구에 돈이 없자 곧바로 도망하던 중 마침 은행에 볼일을 보러 온 시민 김 모씨에게 발각되어 격투 끝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좌측 무릎에 자상(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빚을 지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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