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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눔’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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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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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장 이경호)는 지난 08일 대구소년원 1사 1촌 결연마을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산 2리에서 구매한 배추 50포기로 직원 및 학생들이 함께 ‘함께 나눔’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송산 2리에서 재배한 배추를 구입하여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학생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게 하고, 교사들과 함께 하는 추억거리를 만듦으로써 수용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이경호 원장은 ‘학생들이 비행에 노출되며, 가정에서 이탈, 청소년들이 흔히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또 다른 경험의 바탕이 되었길 바란다. 더불어 학생들의 행사와 관련하여 자매결연 마을을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모양은 “처음에 선생님들이 김장을 한다고 해서 ‘이런 걸 왜 하지,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제가 직접 만든 김치로 고기도 먹으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보쌈을 제가 만들었더라구요.”라며 첫 김장 후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황영주 시민기자
이날 김장 김치는 대구소년원 학생 및 직원들의 식사 시간 및 보호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소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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