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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수산예산 1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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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발효 대비, 내년도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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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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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북도의 농수산분야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8일 경상북도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도 경북도 농수산분야 세출예산이 농어업분야 FTA 대응예산 2,029억원을 포함해 6,822억원으로 확정됐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농수산분야 예산 3,251억원을 합하면 1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로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과 과수 등 지역 농어업을 지켜 나가겠다는 경북도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세입예산은 5,026억원이고 세출예산은 6,822억원으로 도 전체 세출예산의 13.2% 규모이다.
세입예산은 국비 보조금이 4,99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세외수입과 분권교부세가 2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국비가 올해보다 7.4% 증가한 4,998억원으로 이는 중앙정부의 농림식품예산 증가율 2.7%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도비는 1,824억원으로 올해 보다 17.1%가 늘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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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경북도 농수산분야 세출예산 규모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도 자체사업의 경우 금년보다 무려 23.3%가 증가한 1,148억원을 확보하여 내년도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도 차원의 대응책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하겠다.
분야별로는 한EU 및 한미 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도는 밝혔다.
특히, FTA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선진형 친환경생산기반 조성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년보다 무려 226억원이 증액된 703억원이 편성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농어업의 경쟁력이 약한 우리에게 FTA는 분명 위기다. 하지만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면 FTA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역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FTA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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