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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만의 귀향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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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자 유품 50사단장이 직접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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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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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육군 제50보병사단장 정연봉 소장은 18일 오후 1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발굴된 故함철식 일병의 유품을 함일병의 고향인 물야면 개단2리 1074-2번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故함철식 일병의 유품은 딸인 함양금(63) 씨가 받았으며, 함양금 씨는 60여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감격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유품전달식에는 박노욱 군수를 비롯하여 123연대장, 4대대장, 재향군인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故함철식 일병은 6.25 당시 5사단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1951년 1월 14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함 일병의 유해는 2010년 6월 18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굴됐으며 순수 DNA검사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 사업은 지금까지 총 6,000여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를 발굴했으나 오랜 시간이 경과되고 인식표 등 신원확인에 필요한 전사자 유품발굴이 극히 제한된 관계로 작년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 수는 총 68구(연평균 5.6구)에 불과했다.
이번 함 일병의 귀향이 주목받는 것은 순수 DNA 비교검사만으로 신분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며 이번 일은 혈육의 유해만이라도 찾기를 갈망하는 수많은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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