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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보물 창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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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업을 경북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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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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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왕의나라 공연장면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는 2012년도에 문화콘텐츠산업의 부흥을 알리는 원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경북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책개발을 위해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경북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산수실경 대형뮤지컬「왕의나라」,「부용지애」,「우륵과 가얏고」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또한, TV드라마 「태종무열왕」, 「강철왕」, 「경상별곡」등을 제작․지원하여 경북 홍보에 집중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경북의 문화유산을 홍보할 「문화콘텐츠 교육용 3D 기능성 게임」을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먼저 경북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경북문화콘텐츠정책포럼은 3개 분과(스토리텔링분과, 디지털콘텐츠분과, 영상콘텐츠분과)에 문화산업체, 학계, 연구소의 콘텐츠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되어 3회의 전체포럼과, 4회의 분과포럼을 통하여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정책의 비젼을 제시하게 된다.
뮤지컬 「왕의 나라」와 「우륵과 가얏고」는 지역의 우수한 공연 인재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하고, 공연배우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교육을 통하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사업은 공연기획에서부터 참여, 제작, 공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지역의 힘으로 이루어 지며, 경북이 추진하는 문화콘텐츠산업과 장소성 콘텐츠 육성, 새로운 문화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뮤지컬 「왕의 나라」는 작년도 공연을 각색하여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몽진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민중들의 삶과 희망을 안동민속촌 성곽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나가게 되며, 고령의 「우륵과 가얏고」는 올해 처녀작으로 대가야와 가얏고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하여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의 수상 실경 뮤지컬 「부용지애」는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의 삶을 담은 하회탈의 전설, 서애 유성룡, 겸암 유운룡 선생의 삶과 정신이 부용대와 만송정을 무대로 펼쳐져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공연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 안동하회마을을 찾은 외국인들은 하나같이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하였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받을 수 있었다. 대형 실경 뮤지컬이 열리는 동안 매일 5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려와 공연장은 연일 만원을 이루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열기는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 드라마를 통하여 경북의 문화유산을 홍보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만든 김춘추와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태종무열왕」,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영일만 신화를 이루어 세계철강 왕국을 건설한 도전 정신을 담은 「강철왕」의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드라마 세트장 및 주 촬영지는 경주 및 포항 등 경북일원이며 촬영지 노출·홍보로 관광객 증가는 물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설․설화․문화유산을 훈훈하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여 다큐멘터리와 드라마형식으로 제작된 시리즈물 「경상별곡」은 올해도 김천시 등 6개 시군의 12편을 제작․방송되며, 그 밖에도 지역을 소재로 하는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의 성과를 살펴보면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동화 「엄마까투리」를 3D 만화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단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전국 개봉 기록을 세웠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영관에서도 60일 동안 상영되면서 관람객이 6만 명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의 전통문화 및 문화유산을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교육용 3D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여 3월에 보급한다.
이 게임이 온라인을 통해 보급되면 학생들은 세계자연유산인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문화유산을 게임을 통한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경북의 문화 및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이 게임은 일반 게임과는 차별화를 둔 기능성 게임으로 게임을 통하여 경북의 문화를 알 수 있게 하는 등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부여함으로써 초․중등학교 방과 후 수업자료에도 활용하게 되며, 올 하반기에는 경북의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하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보급할 예정이다.
경북은 3대문화권, 전국 문화재의 20%, 세계문화유산 3건과 낙동강‧백두대간‧동해안,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무궁무진한 전설, 설화, 신화들이 있어 이를 스토리로 엮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과 융합하는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된다.
따라서, 올해 7월에 개원하게 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경북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찾아내고, 문화유산 자연경관마다 이야기를 입혀 문화산업의 출력을 높여, 문화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어 문화산업을 향후 경북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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