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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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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발전, 현장에서 민의를 듣다’ 열다섯 번째 행사 구미시에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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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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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가 전국 시·도별로 민생현안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한 ‘공생발전, 현장에서 민의를 듣다’ 열다섯 번째 행사를 20일 오후 2시 경상북도 구미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이 참석해 경북도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참석한 각계 각층의 경북도민들은 FTA관련 농축산어업 분야 지원 확대, 자영업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 보육교사 근무시간 단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의견들을 활발하게 제시했다.
경북지역협의회 김종섭 위원(경북문인협회 회장)은 ”대구시 취수원 구미이전,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관련 갈등이 진행되고 있고 FTA 승인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역 현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구미 농업경영인 협회 이순씨는 ”한미FTA와 관련해 농업, 특히 축산업 분야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국내 축산업의 35%를 담당하고 있는 경북 지역의 피해는 특히 심각할 것이다“면서, ”농업의 위기는 곧 국가 산업의 위기인 만큼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고 말했다.
한국노총 구미상담소 최창기 씨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 실제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수 많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인데, 사회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삶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서, ”정부 기관, 공공부분 등 부터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 임금 수준 향상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 사무국장도 ”대기업 근로자에 비해 비정규직, 자영업자들은 지금의 생활 수준도 열악하지만 노후의 연금 수준에서 더욱 큰 차이가 날 것이며, 향후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며 ”현재의 고용보험 제도와 국민연금 제도를 개선하여 노후 일정한 생활 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보육시설연합회 구미지회 김창호 씨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하루 12시간의 격무에 시달리는 현재 상황에서는 부모들이 안심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면서, ”민간 보육교사들도 제도적으로 근로기준법 상의 8시간 근무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과 같은 지역 현안과 저상 버스 도입 확대, 청년실업 대책 등의 정책 의견 제시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은 “이념ㆍ계층ㆍ지역ㆍ세대 간 대립과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소통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해 전국 시도별로 순회개최 하고 있다”며, “오늘 제시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은 관계 부처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으며, 민생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신 경북도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행사는 오는 22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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