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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질성장률 7.2%로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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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년 대비 GRDP 3.5조원 증가, 개인소득은 전국 7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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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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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10년 지역소득(잠정) 추계결과」발표에 따르면, 대구 지역 내총생산은 36.3조원(전국의 3.1%, 10위)으로 ‘09년에 비해 3.5조원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실질성장률은 7.2%로 전국 평균 성장률 5.9%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경제규모는 지역 내 총생산이 지역비중 3.1%로 ‘09년과 같이 비중은 변하지 않았으나, 실질성장률이 ‘09년 -4.4%에 비해 ‘10년 7.2%로 크게 반전되면서 전국평균 경제성장률을 넘어섰다.
또 전반적인 경기회복으로 소비여건이 개선되면서 대구의 민간소비(4.8%), 정부소비(4.8%), 설비투자(26.8%) 등이 모두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09년 -17.5%에서 ’10년 -5.4%로 감소세가 둔화됐다.
산업 구조적으로 볼 때는 내수와 수출회복에 따른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금속가공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23.5%의 높은 성장을 보여 대구시 실질성장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그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제조업의 비중은 19.6%에서 22.5%로 증가했다.
대구의 지역총소득(GRI Gross Regional Income)은 41.7조원으로 전국의 3.6%를 차지해 생산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GRDP대비 GRI비율 = 115.0), 이는 대구시민이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일해 벌어들인 소득(임금)이나 투자에 따른 배당금, 또는 다른 지역의 영업이익이 이전되는 경우가 약 5.4조원 정도 되기 때문이다.
지역총소득(지역비중 3.6%)은 시도 순위 9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했으나, 개인부문의 총가처분소득인 개인소득은 시도순위 7위, 실질증가율 4.0%로서 전국 평균성장률 1.0%에 비해 3.0%p 높게 나타났다.
1인당 지표를 보면 1인당 GRDP 수준은 전국평균의 62.1%로 매우 낮은 편이나, 1인당민간소비 지출 및 개인소득은 각각 92.2%, 96%수준으로 전국평균에 근접하고 있으며, 특히 1인당 개인소득(1,297만원)은 인천(1,242만원), 경기(1,285만원), 충북(1,260만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 김순희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전반적인 생산력은 아직 약한 편이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질성장률이 회복되고 있고 개인소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테크노파크건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이 본격적으로 창출돼 생산기반을 보강하게 되면 개인소득뿐만 아니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도 차츰 전국 상중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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