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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 시민생활 밀접한 5대 분야 추진 지시

- 전 공직자 시민고통 현장에서 답 찾아라 -

2012년 01월 10일 [경북제일신문]

 

1월 10일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들은 잠시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다름이 아니라 대구시가 올 해의 시정 방향인 동고동락(同苦同樂)을 추진하기 위해 제작한 ‘대구시민에게 물었습니다’ 동영상이 간부공무원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인력시장에 매일 나가는 한 시민은 “울산 등 타 지방에는 공사가 많아.. 대구는 단가가 약하면서도 일이 없고, 일이 없으니까 단가도 약하다.”며 일당을 좀 적게 주더라도 생산적인 일에 투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통시장의 한 상인도 “아케이트가 무용지물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다 새요. 비가 오면 장사하는 사람이 비닐로 다 덮어나야 돼요. 몇 번 市에 연락했는데 시공업체들만 와서 보고만 간다.”며 앞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 달라는 영상이 흘러 나왔다.

↑↑ <김시장 달성공원 방문>

ⓒ 경북제일신문

김 시장은 깊은 한숨과 함께 “동영상을 보니 소감이 어떠냐? 우리가 매일 책상 앞에서 서류를 만지는 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올 해 동고동락(同苦同樂)을 시정방향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다.”며 “앞으로 간부공무원이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해 한 사람의 시민도 낙오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동고동락(同苦同樂)의 구체적 실천으로 만들자! 일자리, 나누자! 행복, 뛰어들자! 현장 속으로, 바꾸자! 생활터전, 소통하자! 내가먼저의 5개 분야를 꼽으면서 전 직원이 왜 이 시점에서 동고동락(同苦同樂)을 부르짖는지 이해하고 맡은 업무에서 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올 해 시정 방향인 동고동락(同苦同樂)을 추진하기 위해 김연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고동락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5대 분야 50개 사업을 우선 선정하고 신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올 해 ‘청년 일자리 1만 개 만들기’ 목표 달성을 위해 공무원 기술직 20%, 기능직 50% 특별채용, 공사․공단은 고교․전문대 출신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 10% 이내를 추진하고 새벽 인력시장의 근로자를 관급 공사에 우선 알선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시장은 “하루 벌어 생계를 이어가는 일일근로자는 일자리가 없어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례가 많지만 반대로 3공단 등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로 간에 인력 중계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 공급체계의 방안을 강구해 보고 새벽 인력 시장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민선 5기의 역점 추진사항인 소통도 강조했다. “우선 조직 내 소통. 실장․국장․과장이 부서 직원과 먼저 기쁨과 아픔을 같이 하는 소통을 해야 한다. 조직 내에 소통이 안 되면 시민과 소통을 어찌 하겠냐.”며 “직원들의 작은 일이라도 챙겨 팀워크를 다진다면 어떤 일이라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며 조직 내 소통을 강조했다.

또 외부 소통을 위해 “대학생 및 청년층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나도 젊은층의 생각을 알기 위해 1월 13일 청년희망 프로젝트 공모 입상자, 대학생 정책제안자, 청년 직장인, 취업준비생과 함께 대화를 할 예정”이라며 “간부 공무원도 맡은 분야에서 청년층의 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젊은 층의 소통 창구인 SNS를 활용한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 해 대구는 유럽 발 경제위기로 서민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에서는 공무원이 소비계층이다. 공무원이 움츠리면 시민 모두 움츠리게 된다. 직원 상하 간에 지역에서 생산한 소주․막걸리를 놓고 소통하는 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대형프로젝트가 역대를 봐도 지금처럼 펼쳐 놓은 적은 없다.”며 “세계육상대회로 하나 된 시민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뿌린 씨앗을 잘 가꾸어 열매를 수확하고 공무원이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하고 현장 행정 추진으로 승승장邱는 하는 한 해가 되도록 260만 시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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