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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성장 3개사업, 정부 예타사업으로 동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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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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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잇따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SW융합기술 고도화사업, 바이오화학 2.0 사업,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이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됐다고 밝혔다.
SW융합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는 대구시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대구시가 2011년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조성을 위해 추진한 「신산업창출을 위한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이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비 1천 130억원 등 총 1천 73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은 SW융합산업 클러스터조성(IT․SW 명품단지 조성) 지역으로 추진 중인 수성구 대흥동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내에 SW융합기술지원센터 설립과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개발, 기업 지원서비스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예타가 통과된 SW융합산업은 대구시가 지난해 계명대에 입주해 있는 ICT파크내 공간반환을 받은 직후부터, 지역SW 산업발전을 위한 백년대계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왔다.
그간 예타사업 진행과정에서 지경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기획재정부를 거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계명대 ICT파크내 공간반환으로 인해 대구지역의 SW산업발전에 차질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대구시가 총력을 다해 한번 만에 얻어낸 쾌거이다.
이로 인해 최근 계명대의 공간반환 요청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던 대구 SW융합산업이 오히려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구시는 앞으로 남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으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정밀실사는 물론 내년도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려 반듯시 SW융합산업을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구 지역은 반경 90km이내 핵심국가산업(자동차, 조선, 기계, 전자, 디스플레이 등) 중심에 위치하여 IT/SW산업 융합에 유리하며, 그리고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SW산업기반이 열악한 가운데 대구는 지역 내 가장 우수한 SW산업기반을 보유한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 대구 SW기업 : 개수(249개), 고용(3,496명), 100억원 매출기업(14개)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이 최종 예타사업이 통과 되면 국내 GDP내 SW비중을 2.2%에서 2017년에는 5%대로 확대와 신규SW융합 선도기업(100억이상 매출기업) 100개 육성, 생산유발 효과 6,469.7억 원, 부가가치 창출 2,192.04억 원, 신규고용인력 창출 4,425명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부시장은 “SW융합기술 고도화사업은 최대한 조기에 가시화시켜 SW융합산업을 대구의 대표적 ‘미래 먹거리’로 창출함은 물론 최근 공간반환으로 사기가 저하된 SW업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석유기반 경제에서 유가상승과 환경규제 대응 등으로 가까운 미래에 바이오 제품 및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바이오 사회․경제가 도래될 것으로 보고 전북도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하여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대구시는 바이오화학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신성장동력화를 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화학 산업은 산업바이오기술을 근간으로 그린카본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생산공정에서 미생물 또는 효소를 이용해 바이오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으로 환경보존과 경제성장의 관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석유 고갈의 문제에 대응하고 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0년까지 바이오화학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기존의 화학산업에 대한 대체비율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11월까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규모 약18조원의 30%인 5.4조원의 생산규모와 우리나라 바이오화학산업 생산규모 예측치를 기준으로 한 고용창출 6만명의 30% 수준인 1만 8천명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내 산업단지에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공정기술 개발 시설을 구축하여 역외 대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화학소재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8일 시가 주관해 추진 중인 초광역 연계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이 2011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0년 10월부터 초광역 연계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해왔고, 지난 12월 대구,광주와 연계 지경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하여, 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향후 KDI, KISTEP 등 국책기관의 타당성 용역을 거쳐 9월에 최종 국책사업으로 확정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16억원(국비 1,452/ 지방비 361/ 민자 203)을 투입하여 첨단치과의료기기 R&BD 센터 및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지원센터의 인프라 구축(1,032억)과 미래형 치과산업 기술개발 사업(800억),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육성을 위한 지원사업(184억)을 통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은 대구‧광주 지역의 치과산업 인프라를 이용하여 고부가가치산업인 치과산업 육성을 위한 벨트 구축을 통해 치과산업 집적화 기반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로 2018년 이후 수입대체 60%, 아시아 시장 25% 점유, 세계시장 8%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세계 치과산업 시장은 인구의 고령화, 질병 발생률, 기술의 진보 등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추세로 인해 2015년에는 전세계 시장규모가 188억달러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치과산업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재로 치과관련 단순 제품에 대한 국산화에 머물러 있고, 첨단 고가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이 추진되면, 수입주도형 산업에서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며, 2018년 세계시장 8%이상 점유율을 달성하여 국내생산 17억불, 수출 1조원 증대 및 신규 고용창출 4,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대구시 김범일 시장은 “대형 국책사업의 지역유치는 초광역권을 통한 연계협력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라며 “금번 예타대상 선정으로 IT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의 잠재력이 우수한 대구와 치과용 부품소재에 대한 인프라가 우수한 광주의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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