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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첨단기업 도약은 R&D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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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기업, 월드클래스 육성에 이어 국가 대형 R&D과제 유치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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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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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기업이 국가 대형 연구개발(R&D)과제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의 중견기업 및 연구지원 기관・대학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연구개발(R&D)의 지역투자 확대 전략의 하나로 지역 기업의 정부 연구개발(R&D)사업 유치와 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지역 기업들도 이러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연구개발(R&D)자금 및 인력 부족으로 미래를 위한 원천기술개발 등에는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연구개발특구 지정, 지능형자동차・슈퍼섬유・3D산업 육성사업 등 대형 국가 R&D사업이 추진돼 국가 예산의 지역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 국가의 지역 R&D투자는 2011년 3,277억 원으로 전국(130,207억 원)의 2.5%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비중이 1.1%로 아주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4년까지 국가 R&D투자의 3.5% 달성을 목표로, 지역 산․학․연․관이 국가의 R&D사업 유치를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초부터 자체 R&D 역량을 확보한 지역의 대표적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대형 R&D과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 대형 R&D과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 R&D전담기관에서 국가 R&D 로드맵에 따라 기술수요 조사(RFP, Request For Proposal)와 과제기획을 거쳐 작성된 내용을 사업공고 함에 따라, 중앙의 정책동향과 국제적인 시장 동향을 파악해 과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1년 이상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연구지원기관장(1. 26.), 실무팀장(3. 5.) 회의와 기업방문(2~3월) 등을 통해 현재 20여 개 과제를 발굴했다. 앞으로 기업의 추가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과제별 국내 관련 전문가가 참가하는 R&D기획팀을 구성하는 등 정부의 대형 R&D과제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의 국가 R&D사업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대구테크노파크(지역산업평가단)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업의 R&D현황 분석․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전문가 풀 구축 등 내부역량을 강화한다. 중앙부처․R&D전담기관․출연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앙의 R&D정책을 관찰하고 지역의 수요를 중앙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R&D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주)대동공업이 참석해 사례발표를 한다. 대동공업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5,030억 원으로 국내시장의 33.6%를 점유하고 있다. 일찍이 R&D중요성을 인식해 R&D(연구개발)라는 단어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1963년도에 사내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 115명의 연구 인력이 “전기동력 트랙터 개발‘ 등 6개의 국가 R&D과제(국비 285.5억 원)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자로 나선 이종순 연구소 부소장은 “국가 R&D참여는 회사 성장을 위한 기술 확보에 큰 도움이 돼 왔으며, 2016년 매출 1조 원 달성과 국제적인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국가 R&D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며, 또한 국가 R&D사업에도 지속해서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을 통해 성장한 중견기업은 지역 R&D보다는 국가 R&D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월드클래스 300, 원천기술개발사업 등 국가의 R&D정책에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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