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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서 ‘파리장서 유림단 독립운동 초안 작성한 곳’ 확인 -봉화

- ‘봉화는 한국유림단 파리장서 독립운동의 총본산이다’등 문헌발견 -

2012년 04월 06일 [경북제일신문]

 

파리장서(巴里長書)운동은 1919년도 3.1독립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와 함께 쌍벽을 이뤘던 137명의 유림대표가 전문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프랑스 파리강화 회의에 보냈던 것이다.

파리장서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바래미)의 팔오헌 김성구 선생의 자손으로 태어난 김우옹 선생의 경북 성주로 출가(양자)한 김호림의 자인 심산 김창숙 선생이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 정부로 가져가게 된 사건이다.

↑↑ 파리장서 초안 작성한 곳 관련 사진

ⓒ 경북제일신문

임시정부에서는 다시 이것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한문 원본과 같이 3천부씩 인쇄하여 파리 강화회의는 물론 중국, 그리고 국내 각지에 배포했다. 이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3월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만국 평화회의에 한국의 유림대표들이 보낸 장문의 독립청원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으로 우리 독립운동사에 획기적이고 대단한 사건이었음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유림단 사건은 최근 봉화지역 유림단에서 봉화지역에 파리장서운동 기념탑을 건의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일제의 총칼에 맞서 갖은 고문과 고초를 겪게 되었던 애국선열들의 눈부신 활약상이 구전으로 전해오다 최근 문헌으로 낱낱이 밝혀졌다.

봉화군청 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이문학 사회복지 주무관(57세)이 최근 발굴한 역사적 사료(史料)에 따르면, 「유림단 독립운동 실기(실제기록, 유림단독립운동실기 편찬위원회 발간)」라는 고문헌과 「유림의 독립운동사, 산청문화원간)」,「봉화의 독립운동사(김희곤 외 저)」등을 통해, 일제 강점기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 선조들이 목숨 바쳐 우리 고장 우리 조국을 지켜 내는데 혼신의 힘으로 일제에 총력 항쟁하였던 고장이었음을 고증하는 문헌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주무관은 그러함에도 정작 “영남지역의 유림단 독립운동의 활약상이 뚜렷하고 파리장서 사건과 2차 장서 운동 등을 통해 봉화지역의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가 다대하고, 지역의 독립 운동사이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의 총본산 일뿐 아니라, 서명유림이 가장 많은 경상북도를 비롯한 봉화지역은 관련사업 지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상당히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 80세)는 “경남 밀양․거창․합천 등 전국 7개소에 이미 건립을 한바있으며 봉화군에는 지난 2010년부터 파리장서비의 건립 지원을 건의했으나 관계당국으로부터 2회나 보류 판정이나 국가관에 대한 반발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 서초구의 경우 심산 김창숙선생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지역에도 1997년 김창숙 기념관을 192억원(서초구 77억, 국가보훈처 45억, 삼성 2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건립을 한 바 있고, 특정 지역에는 여러 개소의 기념비와 유물관 등을 너무 편중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도 밝혔다.

이에 봉화군 파리장서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숭고한 독립운동의 혼인, 파리장서 기념비적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유림단 후세들의 사기진작과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의 고취를 위해 지역의 공헌도, 서명인수 등을 감안 장서 탑비 및 기념사업의 지역간 형평성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자긍심과 국가관 확립 고양” 해야 한다고 밝히고 지난 3월 초부터 대대적인 서명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 이 주무관이 발굴한 주요 문헌자료의 주요 내용을 요약 ▽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는 일본 헌병의 혹독한 탄압으로 희생이 참으로 많았던 곳이다.’ (유림의 독립운동, 산청문화원발행)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는 거문적인 항일 운동으로 봉화의 유곡과 함께 경북에서 가장 치열한 독립운동이 전개된 곳이다.’ (유림의 독립운동, 산청문화원발행)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와 해저리는 유림단 독립운동의 총 본산이었다.’ (유림의 독립운동, 산청문화원 발행)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만회고택 에서 파리 만국 평화회의에 보낼 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초안을 작성한 곳이다.’(유림단 독립운동 실기, 유림단독립운동실기편찬위원회 발행)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는 유림단 독립운동의 총 지휘자인 김창숙 선생 부친의 고향이었기에 영향력이 컷다.’(봉화독립운동사, 김희곤외 저)

‘ 파리장서에 서명한 137명중 경북 유림이 45명, 봉화 유림이 9명이나 서명한 곳이다.’(파리장서 독립운동사, 유림단 독립운동 실기, 봉화독립운동사)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유곡추원재)와 해저리는 유림단 제2차 장서운동을 시도하며 크게 기여를 한 곳이었다.’(봉화독립운동사)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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