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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다시 한번 역사의 전면에 나서자”

- 김관용 도지사, 대구시 공무원에 특강 -

2012년 02월 20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일 오후 4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공단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많은 관심 속에 '대구·경북! 다시 한번 역사의 전면에 나서자'란 주제로 60분간 특별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경북이 한 뿌리로서 더 열린 시각과 소통으로 공동발전의 틀을 마련하고 구성원 상호간 협력 분위기를 다지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의 상호교류 특강을 마련한 것으로 1981년 대구시가 경북도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열린 김관용 경북지사 특강은 ‘대구경북의 정체성’, ‘분권과 균형발전’, ‘새로운 리더십’, ‘역사발전의 주인공’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김지사는 “대구경북인의 가슴에 면면히 이어져 온 신라정신의 바탕은 ‘포용과 융합’이며 영남 선비정신의 핵심은 ‘진취성과 도덕성’이다. 이를 새롭게 무장해서 과감히 빗장을 열어젖히고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로 당당히 나아가자”며 폐쇄성과 보수성 극복을 강조했다.

그리고 김지사는 “불과 한세대 전만 해도 대구경북보다 적었던 경기도 인구가 지금은 배가 넘는 1,200만명이고, 수도권 전체로는 2,600만명에 달한다. 뭉치지 않으면 대적할 수가 없다”며 대구경북 역량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대구는 로봇‧콘텐츠‧컨벤션‧의료, 경북은 IT‧신소재‧에너지‧철강‧관광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산업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면 다시한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지사는 “대구경북은 원래 한 집안이고 한 뿌리”라고 말하고, “시장과 도지사의 공동전선은 다른 시도지사들이 부러워하는 무형의 큰 자산”이라는 말로 공조를 과시하기도 했다.

ⓒ 경북제일신문

또한 그는 “그 동안 경제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대구경북첨복단지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2015년 세계 물포럼 유치 등 엄청난 성과를 이뤄 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찰떡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말로 각오를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결의가 느껴졌다. 김지사는 “충청과 강원권까지 집어삼킨 수도권은 국토의 절반까지 남하했다. 이제 남은 것은 추풍령이남 뿐인데, 돈도 사람도 추풍령 아래로는 내려오지를 못한다“며, ”대구경북에서부터 분권과 균형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이를 실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며 시도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도청이전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제는 대(구)‧구(미)‧포(항) 그대로 가져가고, 도청신도시는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대구입장에서도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도청이전은 대구경북 전체의 역량을 엄청나게 키울 수 있는 윈윈(Win Win) 전략”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그는 “위도 36° 상에 나란히 위치한 도청신도시~세종시~충남보령을 연결하는 동서대동맥 구축으로 환황해와 환동해 경제권을 연결하고 신라와 백제 문화를 융합해서, 도청이전의 상승효과가 대구경북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지사는 또 “그 동안 대구경북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인색했다”며, “인재육성과 리더십 창출은 지역의 백년대계”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대구경북은 누란의 위기마다 선봉에서 나라를 지켜 왔으며, 조국 근대화 등 역사발전을 주도해 왔다”면서, “이제 대구경북 시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면면히 이어져 온 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서 다시한번 역사의 전면에 나서자”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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