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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의 집’ 아이들의 사물놀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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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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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불의집’에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입소아동들과 퇴소해 자립한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제3기 ‘등불패’ 사물놀이 공연을 24일 저녁 7시부터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아동복지시설 ‘등불의 집’(시설장 김진태)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를 제공,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이다. 1987년 5월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500여 명의 아동들이 자립 퇴소했고, 현재는 7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등불의 집은 입소아동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순화를 위해 아동들에게 국악을 가르치기 시작해 1996년에 등불의 집 식구들로 구성된 ‘등불패’를 창단,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전국의 많은 국악경연대회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장사익 등 최고의 국악인들과 협연하는 등 지역의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하면서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국악봉사단을 조직해 전국 2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 교정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한 공연활동을 열어, 1998년에는 전국신라국악대전 일반부 타악부분 최우수상인 문화관광부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제1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700여 회에 걸친 공연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의지력이 깊은 등불패 사물놀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2월 24일 서구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개최하는 제3기 등불패 사물놀이 이야기는 현재 입소 중인 등불의 집 아동 6명과 퇴소 후 성장한 4명의 등불의집 식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이웃을 향한 사랑과 따뜻함이 우러난 신명난 놀이판을 벌릴 예정이다. 본 공연을 위해 등불의 집에서 성장 후 자립한 국악전공 학생들이 직접 동생들을 지도하며 함께 공연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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