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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산림특성화고, 경북 봉화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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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춘양양묘사업소를 통해 양묘, 실습 등 산림인프라 지원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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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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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가 개교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산림현장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학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가 3월 2일 첫 입학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 기계 등 다른 산업분야의 특성화고는 상당수 설치된 적이 있으나, 산림부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산림과학고는 경북 봉화군에 소재한 춘양상업고등학교가 지난해 10월 산림특성화고로 지정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여 개교하게 되었으며, 올해 첫 입학생을 모집하였다. 산림환경자원학과와 임산물유통정보학과 2개 학급 51명의 신입생은 3월 2일 입학식을 가진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한국산림과학고 개교는 우리나라 산림 현장 전문인재 양성의 전환점이며, 우리사회가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로 진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백두대간 수목원과 테라피단지 설립이 추진되고 있고 금강소나무라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경북 봉화지역이라는 인재양성의 최적지에 설립되는 만큼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발맞추어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월 27일 경상북도 교육청과 ‘산림교육 활성화 및 특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학생들의 양묘 실습 및 기술교육 지원, 나무심기·숲가꾸기 등 국유림 내 산림사업 현장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기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가장 핵심 key는 산림자원과 이를 경영·관리하는 인적자원이다”라고 밝히며, “우리 지역에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산림과학고등학교가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녹색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향후 산림특성화고를 전국에 5개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예산확보와 운영지침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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