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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증자, 맹자, 퇴계 후손 유학 맥 잇는다 -안동

- 鄒魯之鄕 찾아 공자 79세손, 맹자 76대손 안동 방문 -

2012년 02월 29일 [경북제일신문]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 오성(五聖)의 직계 후손 가운데 공자와 맹자 두 가문의 종손이 경북 안동을 찾는다. 3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공자 79대 종손 공수장 공자 봉사관 일행 18명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 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공자, 증자, 맹자, 퇴계 후손 간 만남을 통해 유학의 맥을 현대에 연결하고 안동의 유교적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박약회(회장 이용태)는 공자, 맹자가에서 함께 도산서원 향사례에 참석한 일은 도산서원 건립 후 처음 있는 일로 3월 7일 향사집례를 대북시 측에서 진행하도록 양보해 공자의 종손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 맹자의 종손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관을 맡도록 했으며 종헌관은 대북시정부 민정국장이 올리도록 계획했다.

또 3월 8일에는 중국에서는 전해지지 않는 불천위를 모시고 있는 안동의 22개 종가의 종손들과 유림대표와의 만남도 주선했다.

이외에도 한국국학진흥원, 퇴계종택,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학봉종택, 하회마을, 안동한지 방문하며, 도산서원에서는 성학십도 탁본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퇴계 16대 종손 이근필 옹(81)은 “동양 오성의 직계 후손인 공자와 맹자가문의 종손이 안동을 찾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이는 곧 도학의 연원이 공자, 맹자로 대변되는 공맹사상의 전통성이 주자를 거쳐 퇴계 선생에게 전해졌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요즘 새로이 해석돼 고전 중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논어, 맹자는 안동에서도 유림회관, 도서관, 유도회 등이 주관해 시민들에게 1년 내내 강좌가 진행될 정도로 안동은 공맹사상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만큼 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내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교의 본향으로 멀리서 유교적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공자, 증자, 맹자의 후손들과 퇴계 후손을 비롯해 유림이 함께 만나게 돼 기쁘고 안동의 전통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전통문화 현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자 77세손 공덕성 박사가 1980년 도산서원 원장으로 추대돼 방문당시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는 휘호를 남긴 이후 30여년 만에 공수장 79세손이 다시 도산서원을 찾아 상덕사에서 참배하게 돼 공자와 퇴계 두 가문은 학문적 맥락뿐만 아니라 후손들 간 상호교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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