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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다문화가족 사랑의 합동결혼식 개최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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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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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구미시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영해)에서는 ‘사랑의 부부 합동결혼식’을 23일 오전 11시 다문화가족 부부 5쌍을 대상으로 구미파크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인 사정이나 바쁜 일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부부들을 대상으로 중국 3명, 베트남 2명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조명래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주례와 가족 친지 등 300여명 하객들의 축복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4월의 하이얀 목련 꽃 신부로 행복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식전 행사로 구미시다문화가족센터 소속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어울림예술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하는 부부 5쌍을 위해 축가로 이어졌으며, 결혼식 후 부모와 자녀 동반하여 제주도로 2박3일간 신혼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날 결혼식 축하 기념품으로 구미경찰서 및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각각 가전제품 5세트, LG경북협의회에서 화장품 5세트, 구미사진작가협회에서 결혼식 사진일체, 구미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에서 이불 5세트,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고급벨트 5세트를 제공 하였다.
임필태 구미시 노동복지과장은 축사에서“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씩씩하고 아름답게 가정을 잘 꾸려나가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배려와 이해의 마음으로 서로 보살펴 주는 것이 진정한 결혼의 밑거름이며, 이번에 결혼하는 신랑 ․ 신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이웃과 친지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갈 것”을 당부하였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대상자로 선정된 이재훈(형곡동,30세)씨는 “어렵게 만나서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쳐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준 구미시 및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새롭게 소중한 결합으로 맺어진 신랑 ․ 신부들은 행복이란 주어진 몫만큼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다보면 지금보다 더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그때마다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정말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의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들에게 한국어교육 및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캠페인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열린 다문화 사회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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