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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 가져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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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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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김천시는 27일 오후2시 컨벤션웨딩홀에서 다문화가족 7쌍, 새터민 1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는 못했으나 굳건한 사랑과 신뢰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여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치러 줌으로서 가족에 대한 소속감 고취와 부부애를 한층 더 높이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결혼식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나빌레라”팀의 장구춤 축하공연과 이병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장의 주례로 다문화가족7쌍과 새터민1쌍의 합동결혼식이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하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노래를 합창해 결혼식이 한층 풍성하였으며, 결혼식 후 예쁘게 장식한 웨딩카를 타고 신혼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관내 카퍼레이드를 끝으로 결혼식을 마쳤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하객이 참석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늦은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김천시는 2008년에도 다문화가족 10쌍에 대하여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주여성들을 위한 ‘친정방문사업, 친정부모 초청사업’등을 2009년도부터 매년 실시하여 다문화가정이 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올린 송성수(구성면, 53세)씨는 “어렵게 만나서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쳐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였는데,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준 김천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희)에서는 이불, 대구경북동우회 한복, 피부미용사회김천시지부 신부 맛사지, 대한미용사회김천시지부 신랑․신부화장, 김천시여성후원회 수저세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반상기세트, 한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김천시지회(회장 송옥자) 후라이팬 세트, 제일병원 커피포트, 자두꽃봉사회 냄비 세트, 귀뚜라미보일러(사장 손진형)반상기 세트 등 많은 후원 물품이 접수되어 합동결혼식을 더욱 더 훈훈하게 하였다.
한편,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윤희)에서는 평소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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