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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중 국제 교류 체험학습 다녀와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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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가들의 애국심을 체득하는 계기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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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1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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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봉화중학교(교장 이세호)는 지난 1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교원 3명과 학생 21명이 자매학교인 중화인민공화국 길림성 소재 화룡시제3중학교를 방문했다.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통해 자매학교와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며 국제화 안목을 육성함과 더불어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네 번째 실시하는 체험학습이며, 올 가을에는 화룡 제3중학생 2~3명이 봉화중학교를 상호 방문할 예정이다.
연길 시에 도착한 후 도문시에 위치한 두만강 가장자리가 조․중 국경지대를 불과 몇 미터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중국으로 나누어진 강을 통해 북한 동포들이 목숨을 걸고 탈북 한다는 현장을 생생히 목격하고 분단의 아픔을 통감했다.
화룡제3중학교 김명철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룡시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청산리항일전승지, 봉오동항일전승지, 일송정 등 많은 유적지가 있어 여기 있는 조선족이 민족적 전통성을 계승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봉화중학교 이세호 교장은 답사에서 “우리 조상의 얼이 서려 있는 역사적인 곳을 방문하여, 같은 민족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home stay 친구들을 소개 받고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민족의 정기가 서린 장백산과 장백폭포를 함께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우정이 돈독해져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무척 가까워져 누가 한국에서 온 학생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는 바로 단군의 후손 한민족 한핏줄이고, 언어가 소통하기에 조선족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 동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지막 날은 독립 운동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용정 가는 길에 해란강과 독립투사들이 산꼭대기 소나무 밑에서 회의를 했다던 일송정도 멀리서 볼 수 있었고, 민족교육의 산실인 대성중학교(현 용정중학교)를 방문하여 윤동주“서시”를 비롯한 사진과 화보, 책자 등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적 자료를 보고 독립투사들의 구국 일념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봉화고등학교(교장 이세호)는 봉화군과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동천시(銅川市)와 국제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 및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7.11.~15.까지 4박 5일간 국제 교류를 실시하였다.
이번 학생 교류에는 봉화고등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군청 직원 등 인솔자 3명으로 구성 됐으며, 주요 일정은 동천시 1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수업 참관, 문화 체육 교류, 문화 유적 등을 탐방하였으며, 특히 학생들은 그곳에서 home stay를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자매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는 물론 지방의 세계화 시대의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확립에 도움이 되었으며, 내년에는 참가 범위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교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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