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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산업 첨단산업으로 새로운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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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가공기술 세미나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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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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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8월 28일 13시 30분부터 연구원 글로벌홀에서 첨단공구기술, 초정밀가공, 초정밀가공용 공작기계 분야의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가공 기술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가 절삭공구 및 초정밀 가공 분야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 및 초정밀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공구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초정밀가공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Key technology의 하나다. IT산업, 로봇산업, 지능형 자동차, 의료산업 등의 첨단산업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광학소자(비구면 렌즈, 회절격자, Fresnel 렌즈, 프리즘시트, 폴리곤 밀러 등), 광부품(LCD 도광판 등) 및 의료·바이오 부품(바이오칩, 주사침 등)들은 나노오더의 수준으로 가공되며, 이들 마이크로·나노 형상의 부품이 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결정한다. 부품의 품질, 기능 및 생산성은 초정밀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공구와 공작기계에 의해 결정되므로 대경권 전략선도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초정밀가공용 고효율 공구 제조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마이크로·나노 형상의 부품은 주로 반도체 기술에 이용되는 리소그래프(lithograph)나 드라이에칭(dry etching) 등의 기술로 제조돼 왔다. 원래 이들 가공법은 마이크로·나노 형상을 기계로 가공하는 것이 곤란하여 사용됐지만, 최근 광학소자의 소형화, 회절격자의 협피치화(마이크로 홀의 수 증가) 및 생산가 저하의 요구에 따라 복잡형상의 가공성과 재료 선택의 자유도가 우수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계가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 형상 부품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계가공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의 공구 개발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의 소형·경량화와 고성능화 요구가 증가해 초고장력강, Al, Mg 및 Ti합금 등 난삭재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고속·고효율로 가공할 수 있는 공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솔라셀의 핵심인 Si 웨이퍼와 LED의 핵심인 사파이어 기판을 고정도·고효율로 슬라이싱(절단)할 수 있는 공구가 없어 불량률 상승과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미래지향형 공구의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일본공업대학교 스즈끼 교수는 난삭재 가공과 고효율 가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난삭재의 초정밀가공용 공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에는 전도성 다이아몬드(EC-PCD) 공구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다이아몬드 숫돌, EC-PCD의 방전가공용 전극, 복합가공시스템 등에 적용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전도성 다이아몬드공구에 대한 응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초정밀가공용 공작기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다나까 박사는 초정밀가공용 공작기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바기계에서 40여년을 근무하면서 도시바의 모든 기계를 설계했을 정도로 초정밀가공의 명장으로 불리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구면 렌즈의 제작방법, 초정밀 부품과 초정밀 가공기계 등에 대한 기술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소형·초정밀 부품의 사용이 많은 지능형 자동차, 로봇을 비롯한 의료기기산업과 부품·소재의 소형·경량화에 따라 증가되는 난삭재의 고효율 가공을 위한 공구·가공·공작기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대구는 대구텍, 한국OSG, 쌍용머티리얼, 신생공업 등 글로벌 공구기업이 소재한 우리나라 제1의 공구산업 집적지이며, 지역의 공구산업은 우리나라 공구 생산액의 45%(1.1조)를 담당하는 지역의 전통주력산업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일부 선도기업을 제외하고는 초경합금 등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원자재 수급 불안정, 원료 및 소재 활용기술 부족, 규격고도화의 문제로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과 생산성이 낮고,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 없어 설계, 정밀측정 및 검사, 기술개발 전 영역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또 절삭공구제조 관련 산업인프라가 취약해 첨단기술 확보가 어려워 범용공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김영석 원장은 “초정밀 부품과 난삭재 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 전략선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범용 위주의 공구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飛上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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