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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소기업 취업 획기적 지원책 내놓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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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에게는 월 20만원 실비(식비, 교통비) 지원, 고용업체에는 월 50~60만원 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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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3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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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현재 5인 이상 100인 이하의 중소제조업체 수는 대구시 전체 제조업체 수의 26%, 부가가치 생산액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대구산업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도 구직자들이 3D업종이라는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해옴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중소기업 인력파견사업(업체지원 : 월60만원씩 6개월간) 등 취업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왔으나 참여기업의 수와 참여희망자가 계속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취업자들에게 직접 실비(식비, 교통비)를 지원하고 고용업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지원금을 주는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일자리(3개월간)를 제공하는 기존의 공공근로는 줄이고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적인 공공근로사업이 되도록 하였다.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참여희망자는 재산이 2억 원 이하이면 과거 공공근로 참여횟수에 관계없이 우선 선발토록 하였으며, 참여대상 업체는 종업원 수 5~100명 규모의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 염색가공업, 전기ㆍ전자ㆍ기계업종으로 하고 있다.
취업자에 대해서는 월 20만원의 실비(식비, 교통비)를 구ㆍ군에서 직접 지원하며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으로는 취업기간별로 첫 3개월까지는 취업자 1명당 월 50만원을 지원하며 3개월초과 ~ 15개월까지는 월 6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차등을 두고 있다.
취업으로 연결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기업체와 구직자 모집공고를 공공근로사업과는 별도로 하고, 좋은 기업과 일할 의욕이 있는 구직자간 ‘만남의 날’ 행사를 구ㆍ군별로 개최할 예정이며 구ㆍ군별로 참여기업과 구직자간 수급이 불일치할 경우에는 타 구ㆍ군과 통합하여 취업이 연결되도록 하였다.
또한 관리공단, 경영자총협회, 상공회의소 등의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좋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하였다.
참여희망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참여업체는 구ㆍ군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ㆍ군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지금까지의 재정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회성 한시적인 사업이었는데 이번에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전국최초로 시행하여 근로의욕이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지역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통하여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함으로서 취업난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대구시에서는 앞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의 성과를 봐가면서 내년도에 사업량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으며 기존의 공공근로사업은 근로시간을 단축(주 40시간 → 주 30시간)하고 임금수준도 낮춤(월 95만원 → 월 70만원)으로서 공공근로 선호도를 낮추고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으로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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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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