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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육우당·문경 윤필암 삼층석탑’ 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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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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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7일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제7차 회의를 열어 도지정문화재 지정ㆍ등급조정 및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을 심의했다.
회의 결과 영천 육우당과 문경 윤필암 삼층이형석탑 및 삼층석탑 3점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의성 “만취당” 등 5건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포항 “분옥정” 등 22건에 대하여는 유형문화재, 민속문화재, 기념물로 등급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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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천 육우당 | ⓒ 경북제일신문 | | 이번에 지정하는 문화재 “영천 육우당” 고택은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성재(省齋) 안후정(安后靜, 1659~1702)이 거처하던 堂으로 그의 장남인 六友堂 안여택(安汝宅, 임술생 1682년)을 비롯한 6형제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학업에 정진하던 곳으로 지정가치가 있다.
“문경 윤필암 삼층이형석탑”은 옥개석 층급받침이 없이 복화반의 문양을 띠고 있는 것이 유일하며, 전체적으로 일반 석탑 양식을 벗어난 다양하고 독창적인 석탑의 변화 양상을 가늠할 좋은 자료로 평가 받았다.
“문경 윤필암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에서 확립된 양식에 고려시대 석탑의 창작성 및 예술적 특성이 가미된 3층 석탑으로 제작당시 석탑의 양식과 구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인정되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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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경 윤필암 삼층이형석탑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을 추진하는 “의성 만취당”은 전통한식 건축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문화유산으로서 건축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상주 “옥동서원”은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았고 황희 정승의 영정을 소장하고 있고, 서원관련 고문서가 잘 보관되어 있다.
영주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은 종가 전통문화를 원형대로 잘 계승하고 있는 가옥이고, 청송 “평산신씨 판사공 종택” 및 “서벽고택”은 종가와 분가한 집들이 연접한 장소에 각각 건립되었지만, 저마다 위계와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종가와 분가 간의 건축적 공간배치와 민속적 특징을 잘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앞으로, 해당 시・군 및 소유자와 협의해 국가문화재로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현재 도내에 지정되지 않고 있는 고택 및 종택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ㆍ보존하는 것이 우리 경북의 혼을 지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추진과 등급조정을 통해 우리도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국비예산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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