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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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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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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대구시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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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최근에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16개 시도지사 공약사항 이행도 발표를 했었는데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어서 시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 자료를 수집해서 분석해보니 일리가 있는 지적들이다. 5가지 항목 중 공약이행 완료도에서 점수가 다소 낮게 나왔다.
우선은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앞으로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대형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
분석을 해보니 대구의 공약사항이 다른 시도와 같이 단기 사업이 아닌 중장기 대형프로젝트 위주로 되어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정상 진행 중인 것은 타시도와 비슷한데 완료도 부분에서 전국 평균이 30%인데 대구가 17%정도로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그 중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의 완료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제 보도를 보니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대구에 대해서 공약을 손을 볼 필요가 있다고 해명을 했다. 폐기할 것은 폐기하고, 재정위기 극복방안을 마련하고, 중요한 것은 대선공약으로 넘기라는 등 좋은 충고를 해주었다.
우선은 공약 완료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정을 해 나가겠다.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두 번째는 최근의 도시철도3호선 건설과 관련해서 얼마 전 명덕네거리 사고 등 지금까지 5 ~ 6건 정도의 안전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예기치 못한 인명피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사고 이후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외부 인사, 전문가 위주로 안전점검을 해서 점검 결과가 나왔다. 이 점검결과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겠고, 그리고 이달 말경에 직접 현장에 나가 본부책임자를 불러 다시 한번 안전점검을 하겠다.
세 번째 보고드릴 사항은 낙동강 녹조 관련인데 지난주 80mm 정도 비가오고난 후 현재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다소 녹조가 심해지더라도 대구는 활성탄소와 이온을 이용한 고도취수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 먹는 물과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응하겠다. 현재는 정상상태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
마지막으로 폭염대책을 한다고 해서 시민들 걱정을 덜고 노약자들 피해가 없도록 일선 구, 군, 동 등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폭염이 오래가서 걱정은 되지만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에서도 시가 미흡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바로 지적을 해 주시면 조치를 해서 올여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올해는 2011대회를 치른 지 1주년이고, 전국기능경기대회, 그리고 전국체전이 있다. 그래서 8월 31일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시민여러분들을 모시고 특집음악회 행사를 하려고 한다. 2011대회 당시 수고하신 유공자들 포상도 하고,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음악회에 시민여러분들을 모시고 진행하고자 하니 모쪼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사회지표 문제와 관련해서, 조사라는 것이 시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하지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내용을 보니까 타 기관 신뢰도 조사도 나오고 하는데, 이것은 제가 보기에 목적과는 맞지 않은 것 같다. 시가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조사를 하는 것이니까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조해서 2 ~ 3년 정도 지속해서 항목이 안정되고, 또 계속적인 조사를 하다보면 변화의 추이를 볼 수 있으니까 당분간은 조사내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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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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