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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안동

2012년 08월 22일 [경북제일신문]

 

↑↑ 봉정사 전경

ⓒ 경북제일신문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한국의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2년여의 연구․검토과정을 거쳐 잠정목록 대상 사찰 7곳을 선정하였다.
※ 선정 7개 사찰 : 봉정사(경북 안동),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 통도사(경남 양산)

세계유산이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적 중요성보다는 세계적인 보편적 가치가 중요하므로, 건축 환경적 진정성(건축물의 역사성과 원형, 복원은 배제), 보존성, 독창적 가치 등 물리적 가치가 우수한 사찰을 우선적으로 추천하되, 불교사적 중요성을 무형의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선정기준에 의해 연속 유산적 가치를 검토하여 7개 사찰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7개 사찰의 공통적 특징은 조선시대 이전에 창건하여 현재까지 유지되는 500년 이상의 고찰(古刹)로 도시가 아닌 지방, 평야지대가 아닌 산곡 간의 경사지나 분지에 입지함으로써 지형적 질서에 순응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개별 사찰들이 화엄, 법상, 선종 등 다양한 불교사적 역사를 가졌으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선 우선의 선교융합, 교리와 신앙의 복합 등 종합화 양상을 취하고 있으며 예불, 강학, 참선, 공동생활이 복합되어 불전, 강당, 선방, 승방 등이 공존하는 종합 수행도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적 상황 측면에서는 조선시대의 국가적 억불과 배불 정책, 사회적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불교의 신앙적 전통을 유지․계승하려는 자율적, 자발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존, 창조해 지금에 이른 조선시대 유교사회 속에서 종합 수행도량 성격을 지닌 산간 불교사원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계종단, 선정사찰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6월과 8월 2차례 회의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등 향후 등재 절차를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 양산 통도사에서 사찰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 “한국 전통사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세계유산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사찰의 문화 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의 사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향후 일정은 금년 말까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등재준비를 거쳐 오는 2016년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짓는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은 지난해에는 전국 9개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였으며, 금년에는 사찰, 내년에는 무형문화유산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 유산적 가치를 발굴하여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2010년 하회마을이 처음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대상 9개 서원에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포함되어 2011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201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본격적인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차제에 안동의 불교유산을 대표하는 봉정사가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안동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표상하는 민속문화(하회마을), 불교문화(봉정사), 유교문화(도산서원․병산서원)유산을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하게 됨으로써 ‘세계역사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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