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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흰 지팡이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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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체육관,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300명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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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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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정한 「제33회 흰지팡이 날」을 기념하는 대구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0월 31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표시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대구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 류삼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마당 축제로 열리며,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식전행사로 군악대,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풍물단 등 600명이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대구시민체육관까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장애인복지와 교통약자를 위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 도로, 건축, 복지 분야 공무원 40명이 직접 장애체험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한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는 류삼기 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장의 대회사,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축사와,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각장애인(800여 명)에게 흰지팡이를 무상으로 지급해 자립과 성취의 의지를 다진다.
2부 문화행사에는 화합과 축제의 흥겨운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축하연주회, 댄스경연대회와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시각장애인의 묵자쓰기, 바늘실 꿰기, 젓가락으로 콩 집어 옮기기, 학다리 서기 게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장애로 인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장애인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한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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