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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려 초조대장경 이운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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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을 기념하는 첫 이운(移運) 기념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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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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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한․일 공동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위원회와 공동으로 고려초조대장경의 복원간행(2010~2014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운행사를 개최하고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기념공원을 출발, 대구시티센터(노보텔) - 대구백화점 야외공연장까지 이운(移運)행사에 이어, 동성로 문화거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운 퍼레이드는 1011년(~1087년까지) 고려의 수도 개경에서 판각되어 대구 팔공산 부인사에 이운(移運)후 봉안됐던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이 1232년 몽고의 침략으로 목판본이 모두 소실된 이후, 복간본을 간행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하는 이운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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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초조대장경이 고려시대 이운된 이후, 팔관회(음력 10월 초순)가 열렸던 시기를 택해 대구 시내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게 되고, 아울러 민족 문화유산과 천년의 역사를 직접 체험·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이운행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에서만 기록되었고 사라졌다고만 알려진 초조대장경이 국내와 일본 등지에서 발굴돼 이를 다시 복원함으로써 고려 천년의 비장(秘藏), 초조대장경이 대구로의 귀향을 경축하는 범국민적인 환영의식이기도 하다.
또 “1960년대 미국의 달 탐사에 비견할 만한 국책사업으로 평가”되는 13세기의 고려대장경 조성사업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행사다.《로버트 버스웰 교수/ 미국 UCLA대학교: 2011년 고려대장경 천년기념 국제학술대회 발표 논문 중에서》
대구시 김병두 관광문화재과장은 “고려 초조대장경 천년을 기념하고 문화적 전통을 잇기 위한 초조대장경 이운(移運)퍼레이드는 선조의 지혜와 숨결을 같이하고, 대장경의 지식정보와 문화·기술적인 우수성을 고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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