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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유류 절도 피의자 10명 검거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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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2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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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관리하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밸브를 이어 유조차와 고압호스를 연결한 후 경유 9,000리터, 시가 1,600만원 상당을 훔친 송유관 유류 절도 피의자 10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57세)씨 등 10명은 총책, 판매책, 운반책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하기로 공모한 후, 지난 1월 20일 새벽 1시께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갓길 부근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경유 9,000리터, 시가 1,600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지난해 12월 중순께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유류를 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대포 차량과 대포 폰을 사용하며 추적을 피하여 왔으나, 8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수사로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하여, 3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은 불구속하였으며, 계속하여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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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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