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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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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2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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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전통의 힘과 미래적 가능성을 통해 세계인의 흥을 안동으로 모을 축제 한류(韓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가 제41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2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 30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상당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들이 중심이 된 강신(降神) 의식이 진행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하고 있는 축제로 단순히 이벤트가 중심이 아닌 제의(祭儀)를 시작으로 한 전통적 축제를 계승하고 있는 축제이다. 하회마을의 강신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웅부공원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성황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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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어서 오후 4시30분부터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지역 유림과 관람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를 알리는 서제를 열어 천지신명에게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오후 6시부터는 축제 개막식장으로 향하는 전통민속 길놀이가 열려 안동체육관에서 벚꽃길을 거쳐 경연무대까지 14개 민속단체 500여명이 참가해 각 단체별로 특색 있는 복장과 소품을 활용하여 축제 개막의 흥을 돋우었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탈춤공원에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개막식은 ‘귀여운 樂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올해 주제를 구현하고 과거와 현재, 지역과 외부, 국내와 해외 등을 탈을 통해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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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제> | ⓒ 경북제일신문 | | 먼저 인간의 마음속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귀여운 악마들이 관객과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귀여운 난장’을 시작했다. 무대에 어둠이 짙게 깔리면 세상을 파괴하는 늑대들이 무대를 휘젓고 ‘탈을 쓰자’라는 주제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메인으로 한 살풀이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탈을 쓰고 춤을 추자”는 선언이 진행됐다. 이후 탈을 쓴 사람들의 희망의 노래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등의 외국 10개국 13개 단체의 공연과 2개의 마당극, 6개의 기획공연, 600여개의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또 제41회 안동민속축제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안동민속축제는 둘째 날 굿 한마당에 이어 10월 1일부터 전국 궁도대회를 시작으로 10월 7일 폐막할 때까지 총 28여개의 민속행사를 다채롭고 짜임새있게 꾸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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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45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탈 만들기, 천연염색, 도자기 공예 등의 체험이 진행되고 안동한우불고기축제, 안동한우홍보사절 선발대회, 음식대전, 안동의 날, 안동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경상북도 특산물&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 등의 협력행사도 이어진다.
세계 보편문화 탈을 통해 세계인을 흥의 공간으로 초대 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국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100% 지역의 연출 인력으로 연출하는 축제, 세계 유일의 탈 관련 NGO단체 세계탈문화예술연맹(56개국 131개 개인 및 단체)의 토대가 된 축제, 인간 본성의 신명을 탈을 통해 깨우고자 하는 축제, 한류를 열어가는 축제 한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 열흘간의 여행이 이제 시작되었다.
축제 열흘 중 절반이 넘는 6일이 휴일이어서 귀성객들이 대거 축제장으로 몰리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 축제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이 아닌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세계인이 탈과 탈춤을 통해 폭발적 행복을 느끼는 한류 K-Festival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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