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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기 공신록권’,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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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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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김천 구성면 상원리 연안이씨 정양공파 대종회에 보관중인 이숙기 공신록권이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2호로 지정됐다.
이 녹권은 이숙기(1429∼1489)가 1471년(성종2)에 좌리공신 4등에 녹훈되면서 받은 것으로, 여기에는 1∼4등까지 73명의 공신들에게 내려졌던 노비, 병사, 전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숙기는 1429년(세종 11년)에 연안인 연성부원군 이말정의 넷째아들로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구명:지품)에서 태어나 1453년(단종1)에 무과에 급제하고 1455년 세조가 즉위하면서 원종공신 2등에 책록됐으며, 1456년에 무과 중시에도 합격했다. 이시애의 난 때 공을 세워 적개공신 1등에 책록되고 그 공으로 이조참판이 되면서 연안군에 봉해졌다. 1471년에는 좌리공신 4등에 책록됐으며, 이후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역임했다.
1489년 기미 11월초 4일 61세로 졸하자 왕께서 철조를 하고 조제와 예장을 하도록 했다. 공의 불천위제사는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종택 내에 있는 관락사에서 음력 11월 초 4일 배위하며,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연안궁에 있으며 용인시 향토유적 제56호로 지정돼 있다.
문무를 겸비한 장상으로 국내적으로 반란을 진압해 국사의 안정을 되찾게 하였으며 국외적으로 여진족토벌에 국위를 선양한 공은 이 지방만의 자랑은 아닐 것이다. 유물로는 공신록권, 시장, 홍교지, 일산 노비문서, 경대 등이 보관돼 오다가 유실되어 공신록권, 시장, 홍교지가 남아 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이숙기 공신록권이 김길통 좌리공신교서(보물 제716호)와 이숭원 좌리공신교서(보물 제651-2호)등과 같은 시기의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어 향후 보물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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