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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 폐막…110만여 명 다녀가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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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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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동난장퍼레이드 | ⓒ 경북제일신문 | |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을 주제로 신명과 흥, 열정으로 가득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 및 제41회 안동민속축제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인의 흥과 신명을 안동으로 모은 K-Festival로 축제한류를 이끌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로 출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외국인 42,129(2011년 41,376명)여명을 포함해 총 1,103,488명(2011년 1,075,452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2006년에 이어 축제 기간 중에 추석연휴와 10월2일 징검다리 휴가로 10일 가운데 7일이 휴일이었고, 민속축제와 함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 등이 구름관객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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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플레쉬몹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추석 다음날인 10월 1일에는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리면서 역대최다 관람객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입장수입도 1억7천6백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146백만원)보다 20%(3,000만원)정도 늘었다. 추석당일 하회마을이 무료입장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이다.
지역경제유발효과도 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탈춤축제에 대해 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책임자 최성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방문객 107만 가운데 72.5%가 외지인이었다. 이 가운데 안동시민이 1일 평균 23,378원을 지출한 반면, 외지인은 55,710원, 외국인이 59,838원 지출해 축제방문객이 열흘 동안 안동에서 쓴 돈은 모두 249억 원이라 분석했다.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생산유발효과 354억 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63억 원, 소득유발효과가 133억 원 등 65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었다. 지난해와 견주어 볼 때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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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탈놀이경연대회 | ⓒ 경북제일신문 | |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러시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외국 10개국 13개 단체의 공연과 국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탈춤, 2개의 마당극, 6개의 기획공연, 600여개의 부대행사가 함께했다. 또 제41회 안동민속축제에도 총 28가지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고 꾸며졌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 이미지의 민속축제와 젊은 층을 겨냥한 탈춤축제가 절묘한 조합을 이루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는 평가이다.
민속축제에는 축제의 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줬다. 반면, 탈춤축제는 현대무용으로 젊은 열정을 발산하는 외국공연단과, 플래쉬몹, 탈춤경연, 대동난장 등이 젊은 층을 겨냥해 성공을 거두면서 연일 대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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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탈춤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감각적이고 젊어지는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말춤 하나로 세계를 들썩이게 한 강남스타일이 대동난장과 댄스경연대회, 올해 처음 도입한 플래쉬몹 등에 접목돼 안동스타일을 만들어 내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었다.
424명의 자원봉사자도 중·고생과 대학생이 82%를 차지하고 있고, 지역청소년들도 다양한 축제오브제를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외 공연단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퍼레이드&대동난장은 탈을 쓴 익명성을 바탕으로 잠재되었던 신명과 흥을 맘껏 쏟아낼 수 있는 장으로 탈춤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처음 현장 입장권구매자에 한해 발행한 2,000원의 축제 체험권은 지역농산물 구입과 탈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자신만의 탈을 만들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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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축제장전경 | ⓒ 경북제일신문 | |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탈춤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며 이끌어 가는 주역은 지역문화인이란 점이다. 이들은 탈춤축제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 진출하고 있다.
탈과 관련된 산업화의 성공가능성도 엿보인다. 거대 인형탈, 풍선탈, 종이탈, 박탈, 종이죽탈, 산업화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 신비로운 탈들이 쏟아졌다. 탈과 관련된 다양한 오브제와 하회탈을 테마로 한 봉제인형, 목걸이, 클레이 인형 등의 캐릭터들이 축제를 통해 개발되고 소비되며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대한민국대표 축제 졸업 후 예산지원 등이 줄어 탈춤축제 퇴화를 우려했던 한 축제전문가(서철현 교수)도 축제장을 찾아보고서는 갈수록 진화하는 탈춤축제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안동시와 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올 축제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해 다음 축제를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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