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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50만여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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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의 성공 가능성 확인, 내년이 더욱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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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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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제93회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와 동성로, 도심공원 등에서 총 85여종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려 50여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대구시가 처음으로 순수한 시민들만으로 사전공모에 의해 구성한 시민참여형 ‘컬러풀 시민퍼레이드’는 초등부, 가족부, 대학부, 일반부 등 44개 팀 648명이 참가했다. 근대골목이 상징하는 전통과 동성로가 상징하는 현대가 만나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의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13일 오후 7시 중앙파출소에서 중앙네거리까지 0.5km 구간에서 열띤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경연 참가팀은 다문화가정 등의 각국 전통의상, 노래와 춤, 캐릭터, 헤어, 전통 복식재현,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등 각팀의 개성과 스타일를 뽐내는 등 중앙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는 등 대구도심은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중앙로에는 가족, 친지 등이 펼치는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를 보려는 인파와 전국체전을 맞아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해져 관람객이 14만여 명에 이르는 등 대구도심은 퍼레이드 행렬과 수십만의 인파가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등 시민이 주인공인 시민참여형 축제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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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날 페레이드에는 우수한 단체를 선정, 시상하기 위한 심사도 진행됐다. 평가결과 최고상인 ‘컬러풀 스타상’은 ‘선덕여왕숭모회’가 차지해 상장과 시상금 5백만 원을 수상했다. 컬러풀 스타일상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이스타 시범단”이 차지해 상장과 시상금 3백만 원을 수상했으며, 컬러풀 포즈상은 “린즈벨리퀸즈”팀이 차지해 상장과 시상금 2백만 원을 수상했다. 인기상은 “사왓티 참다문화” 팀이 차지해 상장과 시상금 120만 원을 수상하는 등 총 32개 팀에게 2천 8백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컬러풀시민퍼레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선덕여왕숭모회의 김행자 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내년에도 컬러풀시민퍼레이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민퍼레이드에 앞서 개막행사도 중앙파출소앞에서 가졌다. 전통과 현대문양의 대문 앞에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신진예술가, 학생대표, 장애인, 육상꿈나무 등 각계각층이 ‘희망의 도시, 일류대구’를 만들기 위한 염원을 모아 타종을 하자 수문장이 닫쳐진 문을 활짝 열어 참석내빈들이 퍼레이드단을 맞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내빈들은 컬러풀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내내 자리를 지키면서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치는 등 시민 퍼레이드단에게 많은 격려로 보냈다.
특히, 이번축제는 최대의 규모 관객동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는 총 52만 3천여 명으로 내국인 51만 5천여 명, 외국인 7천여 명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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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주요 프로그램은 13일 저녁 7시에 펼쳐진 컬러풀시민퍼레이드와 14일 저녁에 열린 컬러풀 투나잇, 그 외 중앙로 일대의 ‘컬러 스타일’ 플래시몹‘와 ‘라 몸따라’, 북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 ‘알록달록 색깔놀음’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예술로 떠나는 여행’, 중앙로 팝업 스테이지, 경상감영공원의 ‘가을국악마당’ 등으로 시민퍼레이드, 넌버벌 아트 퍼포먼스, 재쯔, 뮤지컬, 국악, 무용, 탭댄스, 공연 등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또 이번 축제는 인근상가에 보탬을 주기 위해 축제장 인근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발부하여 상인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모색했다.
축제 기간 매일 스카이 블루 색상의 의상과 패션소품을 착용한 시민들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스카이블루는 모여라’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도심 축제장과 대구 근대골목을 연계하는 ‘도심스탬프랠리’를 열어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 280명에게 5천 원 권, 1만 원 권 상품권 2종류 총 2천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도 즐기고 경품도 타는 기쁨을 만끽했다.
앞으로도 축제 참가자에게는 축제상품권을 배부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인근상가에서 소비가 가능토록 하여 진정한 시민축제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성로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맞게 개사한 ‘컬러 스타일’을 도심 곳곳에서 게릴라식 공연을 펼쳤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를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고, 일부 시민들은 따라하는 등 도심 곳곳은 즐거움이 넘쳤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참여형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기업, 다문화가정,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명실 공히 시민 참여 및 화합형 축제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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