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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인소득 증가율 11.3%로 높은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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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대비 지역총소득 3.4조 원 증가, 개인소득 증가율은 전국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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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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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11년 지역소득(잠정) 추계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총생산(GRDP)은 37.6조 원(전국의 3.0%, 12위)으로 ‘10년에 비해 1.9조원 증가에 그쳤으나, 지역총소득(GRI)는 3.4조 원이 증가한 44.8조 원(전국의 3.6%, 8위)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개인소득 증가율은 11.3%로 전국 평균증가율 8.3%보다 3.0%p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경제규모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지역비중 3.0%로 ‘10년과 같이 비중은 변하지 않았으나, 실질성장률이 ‘10년 8.0%에 비해 ‘11년 2.7%로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평균 경제성장률(3.0%)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총생산의 실질성장률이 저조한 이유는 금속가공(20.6%), 자동차(10.3%), 전자(12.2%) 등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5.1%)에도 불구하고, 초고층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건축의 감소(-40.7%)로 건설업의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더 낮아졌기(-5.0%) 때문으로 보인다.
산업 구조적으로 볼 때 지난해에 이은 플러스(+) 성장으로 제조업의 지역 내 비중은 1.5% 증가한 22.9%를 나타냈고, 건설업은 5.3%로 그 비중이 0.4%p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은 70.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의 지역총소득(GRI Gross Regional Income)은 지난해에 비해 3.4조 원(8.2%) 증가한 44.8조 원(전국 비중 3.6%, 8위)이며, 이것은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37.6조 원)보다 약 7.2조 원 높게 나타난 것이다(GRI/GRDP 비중 = 119.2). 대구의 지역총소득이 지역 내 총생산보다 높은 것은 대구시민이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벌어들인 임금이나 투자에 따른 배당금, 또는 다른 지역에서의 사업에 의한 영업이익이 총소득에 플러스(+)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역총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개인부문의 총가처분소득인 개인소득은 35조 원 규모(전국비중 4.9%, 6위)로 전년에 비해 11.3%나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6.7%보다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평균 개인소득 증가율 8.3%에 비해서도 3.0%p 높은 것으로서, 울산(14.4%), 부산(11.7%)에 이어 증가율 시도순위 3위를 기록했다.
2011년의 1인당 소득지표를 보면 1인당 GRDP는 전국평균의 60.7% 수준에 머물렀으나, 1인당 민간소비 지출 및 개인소득은 각각 92.2%, 97.7%수준으로 전국평균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1인당 개인소득(1,414만 원)은 인천(1,311만 원), 광주(1,374만 원)에 비해 높고, 부산(1,484만원), 대전(1,453만원)과도 매우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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